영국 유력 언론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아스널행을 보도했다. 팀 내 역대 최고액을 경신할 예정이다. 이제 공식 발표만 남았다.
라카제트의 아스널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 ‘BBC’가 5일(한국시간) 메디컬 테스트 통과를 연이어 보도했다.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약 773억원)로 2013년 메수트 외질이 달성한 클럽 역대 최고액 4,240만 파운드(약 631억원)를 넘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공식 발표는 아직이지만 조만간이다. 영국 공영 언론 ‘BBC’ 기자 데이비드 온스타인은 “라카제트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클럽 레코드까지 경신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오늘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라카제트는 올림피크 리옹 유스 출신으로 2009년 1군 팀에 합류했다. 이후 모든 컵 대회 포함 275경기에 출전해 리옹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45경기 37골 5도움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좋은 공격 옵션이 될 전망이다.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는 알렉시스 산체스 대체로도 충분하며, 잔류하더라도 산체스에 집중된 시선을 분산할 수 있다. 한 동안 제기된 득점력 부족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라카제트 영입 입박에 아스널 전설도 환영했다. 1987년부터 2000년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한 나이젤 윈터번은 “라카제트는 공격 지역 모두에서 뛰어난 역량을 과시하는 선수다. 그의 영입은 팀 핵심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잔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환호했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