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호날두가 레알 구단 수뇌부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자신이 레알을 떠나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팀을 찾을 것이라는 뉴스가 뜨거웠다. 최초 보도는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였다. 매체는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겠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자신을 탈세자로 몰아가는 스페인 세무당국에게 분노했다”며 레알과의 이별 가능성을 전했다.
자연스레 호날두의 거취에 관심이 크게 쏠렸다.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후보로 급부상했고, 풍부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파리 생제르맹(PSG)도 거론됐다. 그러나 호날두는 현재 언론을 뜨겁게 달구는 뉴스를 부인하며 레알에 남을 것을 밝혔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알을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매체는 이적설을 종식시켰다. 그러나 보도 중 일부는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세무당국과 관련된 상황에는 매우 거슬려하고 있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호날두가 세금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한다면, 레알을 떠날 이유는 없다. 올여름 펼쳐지고 있는 ‘호날두 사가’의 결말이 어떨지 시선이 몰린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