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속 포워드의 8가지 종류.tx
2021-11-11   /   추천   파뿌리가스(jdy1010)

[축구 속 포워드의 8가지 종류.txt]

 

각 역할의 차이를 알기 위해 기획했으며 내용은 되도록 간단히 작성하도록 노력했습니다.(편의상 반말로 작성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알아둬야할 개념이 있다. 포워드와 스트라이커의 차이인데 포워드는 단순히 가장 앞에 있는 선수를 뜻하며 모든 공격수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있다. 여기서 포워드가 골에 집중하면 스트라이커가 되는것이다. 즉 스트라이커는 포워드안에 속한 개념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각 역할에 대해 발생순서에 따라 알아보겠다.

 

<초창기>

 

1. 어드밴스 포워드

- 이름 그대로 전진된 공격수를 뜻하며, 골을 넣거나 골찬스를 돕는 흔히 말하는 공격수라는 이미지의 전형이라고 볼수 있다. 골을 넣기 좋게 가장 앞에 위치하며, 공이 외각으로 빠져나간다면 뛰어가서 잡아줄수 있고, 따라들어오는 동료에게 패스나 크로스를 통해 협력할줄 아는 가장 교과서적인 공격수다. 대부분의 최전방 공격수는 어드밴스 포워드라는 범주안에 넣을수 있다.

 

2. 포처

 

 

- 어드밴스 포워드에게 탐욕이라는 심장을 이식했다고 보면 된다. 동료가 좋은 위치에 있건 말건 이들은 골에 대해 광적인 집착을 보인다. 동료선수들과 잘 협력하지 않아 더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는 등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들의 골을 넣는 능력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일종의 해결사 역할로 볼수도 있다. 대표선수로는 이탈리아의 필리포 인자기, 브라질의 호나우도,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있다.

 

 

<근대축구>

 

3. 타겟맨

 

 

- 최전방에 공격수2명을 놓는 투톱개념과 함께 탄생된 타겟맨은 기본적으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뛰어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크로스와 패스를 받아서 더 좋은 위치에있는 동료에게 연결하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다. 이것이 이들에게 위치선정능력과 헤딩, 그리고 몸싸움능력이 요구되는 이유이고, 대체적으로 체격조건이 뛰어나고 원샷원킬에 능한 선수가 많다.

FM안에서는 임무를 각각 지원과 공격을 나눌수 있는데, 지원은 투톱일시 동료에게 공을 넘겨주는 역할에 집중한 형태이고, 공격은 보다 스스로 해결하려는 원톱스타일의 임무이다. 대표선수로는 이탈리아의 루카토니, 코트디부아르의 디디에 드록바, 프랑스의 다비드 트레제게 선수가 있다.

 

4. 딥 라잉 스트라이커

 

 

- 타겟맨과 같이 빅앤스몰이라 불리는 투톱 개념과 함께 탄생한 역할로, 직접적인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BIG)보다 밑에 숨어서 골을 노리는 공격수(small)다. 숨어있다는 특징때문에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불리기도 한다. 이들은 빅이 상대 수비수를 묶어줌으로써 오프사이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이용해 유유히 드리블을 이용한 침투나 중거리슛을 이용해 골을 노린다. 그렇다고 골만 노리는 것은 아니다. 스몰에 해당하는 이들을 마크하기 위해 센터백한명이 앞으로 전진하게 되면 거기서 발생된 틈으로 빅에 해당하는 선수가 침투할때 쓰루패스를 통해서 골을 도울수도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이들에게는 공격수지만 마치 미드필더와 같은 창조성(시야), 패스능력,팀웍이 요구되며 침투를 위한 활동량과 드리블, 그리고 개인기 및 중거리슈팅도 요구되는 것이다. 이들도 임무를 나눌수 있는데 포워드의 역할에 충실하면 지원, 보다 스트라이커 역할에 집중한다면 공격이다.

대표선수로는 네덜란드의 데니스 베르캄프, 스페인의 라울 곤잘레스, 이탈리아의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 선수가 있다.

 

 

5. 트레콰르티스타

 

 

- Big and small 이 잉글랜드에서 생겨난 개념이라면 이 역할은 이탈리아에서 생겼기 때문에 용어 자체가 이탈리아어로 되어있다. 4분3을 뜻하는 트레콰르티스타는 사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 그 사이에 위치한다. 이들은 수비에 신경쓰지 않고 공격에 집중하기 때문에 스트라이커에 가깝다고 볼수도 있지만, 과거 윙을 사용하지 않던 이탈리아축구의 특징때문에 필연적으로 좌우로 많이 움직이며 동료에게 패스를 넣어주는 능력또한 요구된다. 잉글랜드에서 생겨난 여타 역할과 비교하지 말고 하나의 새로운 개념으로써 이해하는 것이 좋다. 이들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도 선택이 가능한데 두 트레콰르티스타를 비교한다면 공격수자리에서 선택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스트라이커로써의 임무에 집중하는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된다. 보통의 공격수들보다는 밑으로 내려와서 활동하는 특징때문에 원톱으로 둘 시에 제로톱 형태가 되며 이를 활용한 대표적인 예로써 과거 스팔레티 감독이 이끌던 AS로마의 프란체스코 토티 선수가 있다.

 

 

<현대축구>

 

6. 디펜시브 포워드

 

- 모든 선수가 공이 없을때는 수비수, 공을 가질때는 공격수 라는 토탈사커의 개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포워드지만 공을 지니지 않았을때는 상대 4백라인이나 수비형미드필더를 괴롭혀주며 적극적으로 수비에 개입한다. 나머지 공격적인 역할은 어드밴스 포워드와 동일하다. 임무에 따라 지원은 상대 4백라인을 괴롭히고 방어는 더 내려와 상대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마크해준다. 게임에서는 특정역할로 분류했지만, 실제 축구에서는 토탈사커에 기반을 둔 전략을 구사하는 팀이라면 어떤 공격수든 전방압박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축구의 대부분의 포워드는 디펜시브포워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7. 컴플리트 포워드

 

 

- 전술의 발전과 함께 공격수보다 미드필더의 숫자가 늘어나고 주 득점루트가 중앙에서 측면으로 옮겨감에 따라 최전방공격수에게 더이상 득점능력만을 요구하지 않게 됐다. 부지런히 움직여주고 패스를 주고받을수 있어야하며 스스로 골을 만들어내는 스트라이커 본연의 역할마저도 포기하지 않고 수행해야하는것이 컴플리트포워드다. 그렇다. 이들은 공격수로써 할수 있는건 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월한 체격조건을 비롯해 다양한 능럭을 요구하며 이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는 선수는 세계적으로 많지 않고 자연히 이들의 가치는 그만큼 높게 매겨진다. 대표선수로는 스페인의 디에고코스타,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모비치,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가 있다. 임무에 따라 연계에 비중을 두고싶다면 지원, 마무리에 비중을 두고 싶다면 공격으로 나뉜다.

 

8. 펄스나인(False 9)

 

 

- 스트라이커로써 존재하지만 최전방에 위치하지 않고 센터백과 거리를 두고 활동한다. 움직임이 활발해 활동범위가 넓고, 상대 수비라인을 교란시키는 역할을 주로 맡기 때문에 자칫 공격형미드필더 또는 플레이메이커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언제든지 최전방으로 올라가 골을 노릴수도 있기 때문에 스트라이커 같지 않은 스트라이커 즉, 가짜 9번이라 불린것이다(축구에서 보통 9번은 스트라이커의 번호다). 대표선수로는 2010년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세스크와 2016년 리오넬 메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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