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리버풀 주축 수비수 데얀 로브렌(27)이 감성에 젖었다.
로브렌은 22일(한국시간) 본인 트위터를 통해 국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 2004)' 감상평을 남겼다. '인생 최고의 영화(Best movie ever)'라며 호평했다.
장동건, 원빈, 이은주 주연의 '태극기 휘날리며'는 해외에는 '태극기(Tae guk gi)', '형제애(Brotherhood)' 등의 제목으로 수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사실 로브렌이 '태극기 휘날리며'를 극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로브렌은 지난 2014년 8월, 리버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팬들과 트위터를 통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한 팬이 'Favorite film?(최고의 영화는?)'이라는 질문을 던졌고, 로브렌은 망설임 없이 '태극기 휘날리며'를 꼽은 바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순위가 변하지 않았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시즌 불안한 수비력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받은 로브렌은 올 시즌에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뒤바꾸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얀 로브렌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