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귀 기울였으면 하는 박주영의 인스타.jpg
2021-10-26   /   추천   아이붐(michle52)

[다 함께 귀 기울였으면 하는 박주영의 인스타.jpg]

 

 

 

 

 

이 경기는 경기 전날인 10월 30일에 FC 서울의 수비수인 김남춘이 사망하였기 때문에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치루어졌고, 경기장 게이트에는 김남춘을 추모하는 공간이 설치되기도 했다. FC 서울은 홈 팀이었지만 추모를 위해 보통은 한 명 한 명을 화려하게 소개하는 홈팀 선수소개를 최대한 간략하게 넘어갔고 장내 이벤트는 전혀 하지 않았으며, 이 경기에서 육성응원 금지와 무관하기 때문에 2020년부터 프로 스포츠 경기에서 유일한 응원수단이 된 박수 유도조차 일절 하지 않았다.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전광판을 통한 스폰서 광고 송출과 장내 아나운서의 경기 진행 멘트 외에는 아예 앰프 자체를 쓰지 않으며 관중 및 관계자들이 조용한 가운데 추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런데 S석에 자리한 인천 팬들이 인천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보였을 때 박수를 치며 응원하는 등 원정팀을 계속 서포팅하였고, 경기가 인천의 0:1 승리로 인천의 잔류가 확정되자 엄청나게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인천 공격수 무고사의 경우, 교체아웃 당시 S석에서 박수가 나오자 그곳을 향해 박수로 화답하였으며, 서울팬들의 야유가 나오자 N석을 향해서도 박수를 보내고 벤치로 돌아갔다.

 

FC 서울 선수들이 센터 서클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을 때 인천의 주장인 김도혁이 인천 팬들의 박수를 유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비난을 받고 있다. 당시 김도혁은 당일 현장방송중계사 JTBC와의 인터뷰를 위해 그라운드에 남아 기다리던 도중 W석에서 본인에게 박수를 보내는 인천 팬을 향해 무고사와 함께 박수로 오래 화답했으며, 이로 인해 가장 큰 비난을 받았다. 이후 인터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제가 되었던 행동에 대하여 사과하였다.

 

박주영 선수 팬들과 본인의 마음을 차분히 표현하고, 여전히 김남춘 선수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멋있네요

 

출처 : 사커라인_hof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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