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에레라가 내 말 안 들은 적 있는데, 아주 기뻤어' | |
2017-06-13 / 추천 | 킥복싱와대깡페페(pallacigo1313) |
[ 무리뉴 '에레라가 내 말 안 들은 적 있는데, 아주 기뻤어' ]
무리뉴는 안데르 에레라가 유로파 결승에서 자신의 지시를, 눈부신 이유로 거부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맨유의 감독 무리뉴는 지난 주에 University of Lisbon에서 강연을 열었고,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경기 분석에서 경기장 위의 팀 조직력까지.' 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을 듣던 학생 중 한 명인 Petter Skogsletten이, 무리뉴가 에레라에 대해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 중 가장 영리한 선수 중 한 명' 이라 평한 것에 대해 질문했고, 해당 질문과 답변 내용을 Reddit에 게시했다.
해당 장면은 아약스와의 유로파 결승이고, 무리뉴는 헨리크 미키타리안에게 박스 외곽에 서 있다가,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나오는 역습을 붕괴 시키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에레라도 그 지역에 있어야 했다.
하지만 에레라는 미키타리안과 역할을 바꿨고 48분 경, 무리뉴를 분노하게 했다고 한다. 그 상황에서 미키타리안이 득점했지만, 무리뉴는 자신의 지시대로 하지 않은 것이 불만스러웠다. Skogsletten은 다음과 같이 질의했다고 밝혔다.
"무리뉴는 에레라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고, 에레라가 감독 생활을 하며 만나본 선수 중 가장 영리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했다."
"에레라가 미키타리안의 자리에 있다가, 미키타리안을 키퍼 쪽으로 보내면서, 박스 외곽 쪽에 자리를 잡으려 했다. 무리뉴는 '지금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라고 말하며 화가 났었다고 말했다."
"그건 에레라가 해당 상황의 책임을 맡으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키타리안에게 옐로 카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아약스가 갑작스럽게 역습을 진행했다면, 미키타리안은 파울을 범했을 수도 있고, 그랬다면 퇴장을 당했을 수도 있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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