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으로 얻은 메시의 프리킥과 발전.gif]

 

대략 04~05년도쯤으로 어떤 촬영을 하느라 차는 것 같기는 하지만 당시 메시의 프리킥이나 차는 방식을 보면 지금과는 차이가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는건 첫 번째 움짤에서 보이는 것처럼 코스정도이고 파워나 날카로움은 지금과 같지 않았었다. 어린 메시 시절에는 프리킥을 준비하는 위치부터가 상당히 직각에 가까웠고, 메시가 당시에 가진 킥 능력으로는 저 각도에서 힘을 싣기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을까 한다. 보통 저정도 각도에서 차려면 베컴이나 호나우지뉴 같은 선수들이 많이 차는데 그들은 알다시피 킥력 하나로는 최강이던 인물들이다

 

2008년도쯤 열린 프리킥 마스터즈 대회이다. 자선 경기 비슷하게 열어서 프리킥 대회도 열고 상금도 꽤 크게 걸었었다. 이때도 메시 프리킥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날카로움이나 속도면에서는 조금 부족했다

 

하지만 이 움짤에서 느낄 수 있는게 있지 않나. 근 몇 년간 자주 보이던 골키퍼의 타이밍과 코스만 노린 느린 공

 

이것도 마찬가지이다. 정확도와 빈공간만을 노린 코스로 차는 방식. 지금까지 메시가 보인 다양한 코스와 타이밍을 노리는 방식들을 메시가 과거부터 가지고 있던 하나의 습관들인 것 같다

 

여기에 메시가 프리킥 득점이 늘어나던 시기가 12/13시즌부터이고 

 대략 2015년도쯤 프리킥 모습이다. 이쯤 이미 메시는 지금 자신이 차는 방식과 가장 흡사하게 완성이 되었다.

차기 전 강한 도움닫기를 위해 뒤꿈치를 띄우고 짧은 거리의 도움닫기를 통해 킥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 움직인다. 그리고 날카로움과 정확한 컨트롤을 위해 대략 인프론트 부위로 공을 타점해 감아차는 유형을 선택한 것처럼 보인다. 

 

이미 저 시기쯤부터는 자신이 프리킥을 가장 잘 찰 수 있는 방식을 터득한 것처럼 보였고 

메시의 프리킥 특징을 보면 짧은 도움닫기 거리와 뒤꿈치를 띄워서 추진력을 얻는 형태, 그리고 인프론트 부위에 타점을 주고 감아차 컨트롤과 날카로움 그리고 어느 정도의 속도까지 함께 얻는 형태를 터득한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들이지만 메시의 프리킥은 메시가 필드에서 박스 바깥쪽에서 득점할 때 보이는 킥 형태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생각을 한다.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건 메시가 지금까지 갖춰온 프리킥 형태를 가장 잘 대변하는 킥이 아닐까 한다.

 

16년도쯤 나온 미국전 프리킥으로 골키퍼가 서있는 방향의 구석으로 빠르고 날카로운 형태의 프리킥을 넣는다.

평소의 메시라면 조금 더 가까운 코스인 바깥쪽을 선택했겠지만 가끔 보여주는 것처럼 저런식으로 먼 코스를 선택할 때가 있다.

 

천재가 노력까지 해버리면 진짜 사기캐가 되버리는거지ㄷㄷㄷㄷㄷ

 

출처 : 뉴락싸_dlwlr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