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 : "위독? 많이 좋아졌다. 밥도 잘먹고 잘지내고 있다"
2021-03-29   /   추천   벵거영감님(chocoffee)

[유상철 감독 : "위독? 많이 좋아졌다. 밥도 잘먹고 잘지내고 있다"]

 

(생략)

보도가 나온 28일 밤 유 감독의 매니저에게 부인과 통화를 부탁했고, 29일 연락이 닿았다. 이 매니저는 "아내분이 현재 잘지내고 있다고 한다. 나도 몇번 통화를 했는데 기사를 보고 최근 다시 나빠진줄 알고 걱정했다. 아내분께서는 '현재도 통원치료 중이고, 집에서 지내면서 아이들과 장난을 치신다'고 하더라.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 뇌에 전이된 암은 4월 자기공명촬영(MRI)를 통해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화를 끊고 기사를 쓰던 중 유 감독에게 직접 전화가 왔다. 그토록 듣고 싶었던 유 감독의 목소리였다. 계속된 치료로 다소 어눌한 말투였지만, 메시지는 또렷했다. "나 많이 좋아졌어. 그때는 상황이 안좋기도 했지만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 워낙 치료가 힘들어서 발음도 힘든 상황이라 아무하고도 통화를 안했어. 지금은 밥도 잘먹고, 텔레비전도 보고, 잘 다녀. 항암치료 받을때 눈에 피로가 온게 실명으로 와전된 것 같다. 그 기사 누가 쓴거야? 걱정 말고, 네가 나 괜찮다고 기사 잘 써줘. 내가 약속한게 있는데 이대로 쓰러지겠니?"

 

기사 전문: https://sports.v.daum.net/v/c8fJoT2Q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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