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가 말한 '메시가 경기를 읽는 방법'
2021-02-09   /   추천   축구마스터시스터(real4929)

[사비가 말한 '메시가 경기를 읽는 방법']

 

 

- 메시가 경기를 읽는 방법

 

메시는 전술적으로 모든 걸 이해한다. 메시를 다른 선수와 비교하는 건 수치스러운 일이다. 메시가 모든 면에서 압도한다. 공간, 시간, 우리 동료의 위치, 상대의 위치를 모두 알고 있다. 젊을 때의 메시는 순수한 능력으로 상대의 밸런스를 붕괴시켰다. 지금의 메시는 상대를 유혹하면서 드리블한다. 메시는 자신을 마크하는 선수가 자신을 두려워하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협력 수비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다. 3명 정도 자신에게 붙으면 그때 패스를 한다. 마치 농구에서 르브론이 하는 플레이와 비슷하다. 이니에스타와 메시는 상대를 유혹해서 빈 공간이 생길 때까지 기다린다. 만약 상대가 붙지 않으면? 그냥 그럴 땐 평범하게 플레이하면 된다.

 

우린 이런 훈련을 어릴 때부터 받아왔다. 빈 공간을 찾고, 비어 있는 선수를 찾는 일. 테어 슈테겐조차 그걸 알고 있다. 그는 그런 훈련을 한다. 슈테겐이 롱 패스를 하는 건 절대 뻥 차내는 것이 아니다. 캄프 누에서 뮌헨은 우릴 상대로 맨 마킹을 하면서 슈테겐을 프리하게 놔뒀다. 그러자 슈테겐은 수아레즈에게 정확한 롱 패스를 보냈고 그때부터 MSN vs 상대 수비 3명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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