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시즌 종료 후 에버턴 복귀 고려 (英 스카이스포츠) | |
2017-03-03 / 추천 | 퓻스카스(limsunjae09) |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웨인 루니(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6/2017시즌 종료 후 에버턴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루니가 시즌 종료 후 에버턴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에버턴 로날드 쿠만 감독도 루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에버턴 유스팀에서 축구를 배웠고, 2004년 맨유로 전격 이적했다. 이후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 선수로 거듭나 팀 승리에 공헌했다. 맨유의 공식 기록도 루니 발끝에서 깨졌다. 에버턴은 루니 축구 인생의 첫 단추인 셈이다.
그러나 주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 영향력이 줄었다. 리그 6라운드 레스터시티전부터 주전과 교체를 번갈아 뛰었다. 리그 6라운드와 10라운드에서 20분도 뛰지 못했다. 맨유 붙박이 공격수 입지가 줄어든 셈이다. 루니도 "새로운 도전"이라며 현실을 인정했다.
흔들린 입지는 이적설로 이어졌다. 광저우 헝다, 베이징 궈안 등 중국 부호 클럽이 루니 영입에 총력을 다했고, 막대한 이적료와 주급을 제시했다. 루니는 중국의 러브콜에 "많은 관심은 고맙지만 맨유에 남을 것이다. 맨유의 TOP4 진입을 돕고 싶다. 맨유 생활이 즐겁고, 팀의 일원으로 남고 싶다”라며 맨유 잔류를 선언했다.
중국 이적설은 사라졌지만, 에버턴 복귀가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 ‘미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루니는 맨유 생활을 청산하기로 결정했고, 에버턴 제안을 들을 용의가 있다. 지인들에게도 맨유와의 작별을 말했다.
관건은 루니의 연봉이다. 에버턴이 루니의 큰 연봉을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