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가 비판한 한국 문화(?)
2021-01-03   /   추천   이경영(91kkh)

[히딩크가 비판한 한국 문화(?)]

 

거스 히딩크가 그의 자서전에서 비판한 한국 문화(?)가 있음

 

이야기의 시점은 2001년 5월15일, 히딩크가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은지 5개월 쯤 지났을 때로 거슬러 올라감

 

히딩크는 아디다스컵을 끝낸 K리그 선수 13명을 먼저 소집해서 그해 열릴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였는데...

 

그 때 대표팀 훈련장 근처에서 어린 아이들 또한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고 함

 

그리고 그 장면을 보던 히딩크는 그 어린 아이들을 훈련시키던 코치 쪽으로 급히 발걸음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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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코치가 아이들을 '때리는'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에...

그 장면을 본 히딩크는 대표 선수들에 대한 훈련도 내팽개치고 바로 쫒어가 그 코치의 손을 가로막고 그에게 아이들을 때리지 말라고 강하게 항의하였으며 만약 한번만 더 아이들을 때릴 경우 정식으로 문제(경찰에 신고) 삼겠다고 경고하였어

 

히딩크는 그의 자서전에서 이러한 '구타'가 만연한 한국의 풍습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였는데, 축구 연습장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이뤄지는 '체벌'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비판하였으며, 자신은 7~8세 밖에 안되는 아이에게 벌써 매를 되는 그 당시 한국 문화를 절대 이해할 수 없으며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을 '수준'이 '낮은 사람'들로 평가하였어

 

그는 교육자의 임무는 아이들에게 말을 듣도록 또는 이해하도록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체벌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말살하는 행위로 교육학적으로도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함

 

* 이는 히딩크의 경험에 의한 것이기도 한데, 젊은 시절 그는 특수학교 교사로 오랜 시간 재직하였으며 지체장애아, 정신박약아, 불량학생들을 상대하였는데, 그는 자신에게 칼을 든 아이를 안아주고 그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아이들이 무슨 문제를 안고 있고 자신의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를 파악하였으며 방과 후에 개별지도를 따로 하여주는 등 아이들의 창의성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하였으며 물론 어떠한 상황에서도 구타는 절대 행하지 않았지

 

 

출처 : 에펨코리아_악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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