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락이 외질에게 충고하다... ''아스널 떠나 뮌헨으로 가!'' | |
2017-02-10 / 추천 | 33살축구교실(chonaldo7) |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미하엘 발락(40)이 독일 대표팀 후배 메수트 외질(28, 아스널)에게 충고를 건넸다.
발락은 최근 '스포르트 빌트'를 통해 "외질은 놀라운 선수다. 아스널의 스타 중 하나임을 스스로 알고 있다"면서 "복수의 클럽 역시 외질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질이 머물고 있는 런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과거 첼시 소속으로 런던에 거주한 경험을 살린 것. "외질은 현재 정말 아름다운 도시에 살고 있다. 그뿐 아니라 소속팀 아스널은 세계적으로 믿기 어려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치켜세웠다.
단, 지지부진한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현실적인 말도 꺼냈다. "다만 우승을 원한다면 아스널을 떠나야 한다. 그게 런던 생활을 정리할 이유 전부다 "라던 그는 후보군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거론했다. "뮌헨으로 간다면 우승 확률도 훨씬 높아질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외질과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까지다. 아직 재계약에 대한 뚜렷한 협상 결과가 없는 상태. 외질은 현재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 더 남을 것인지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정규 리그 4위 안에는 줄곧 들었다. 하지만 더 높은 곳에서 경쟁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13년 아스널에 합류한 외질은 지금껏 잉글리시 FA컵 우승 두 차례를 경험했을 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