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기술위원회, 오프사이드 규정 폐지 검토
2017-01-26   /   추천   메호대전(bennguuner99)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축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기존 규정 폐지와 새로운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프사이드 규정 폐지도 검토했다.

 

FIFA 기술위원장 마르코 판 바스턴은 19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오프사이드 폐지를 주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판 바스턴의 오프사이드 폐지론을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오프사이드 규정은 공격 진영에서 자신의 편이 공보다 앞에 있을 때, 상대방 최후방 2번째 수비수(골키퍼 포함)보다 골라인에 가까이 있는 경우 적용된다. 실제 결정적인 순간 오프사이드 규정으로 무효가 되는 경우가 많다.

 

 

판 바스턴의 생각은 어땠을까. 그는 역동적 축구의 시작이 ‘오프사이드 폐지’라고 말했다. 오프사이드가 폐지되면 9명에서 10명이 골문 앞을 지키는 장면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축구는 핸드볼 같다”라며 수비 중심 축구를 꼬집었다.

 

 

오프사이드가 없어지면 공격 빈도가 증가될 거라 주장했다. 판 바스턴은 “지금보다 공격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매력적인 축구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프사이드 폐지 외에도 많은 방안이 검토됐다. FIFA 기술위원회는 조별리그 승부차기 도입, 옐로카드 폐지, 주장만 심판에 항의 등을 거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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