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이 결국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차기 감독은 ‘레알 전설’ 지네딘 지단이다.
레알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과 계약을 종료한다. 그동안 수고한 베니테스 감독에 감사를 표한다. 현재 카스티야(레알 2군)을 지휘하고 있는 지단이 나머지 시즌을 맡는다”라며 지단의 감독 임명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지단도 각오를 다졌다. 공식 단상에 초대된 지단은 “레알 구단과 팬들은 세계 최고다. 오늘은 내게 중요한 날이다. 선수로서 레알과 계약한 날보다 더욱 기대된다. 모든 것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 내 마음과 영혼을 바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단은 ‘레알의 전설’로 평가된다. 지단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알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리그 우승등을 이끌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은퇴 후에도 레알 사무총장, 수석코치, 카스티야(레알 2군)을 맡으며 팀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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