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버지, 170억 건물 대신 축구장을 만든 이유
2020-10-23   /   추천   공미원탑(jungwon2)

[손흥민 아버지, 170억 건물 대신 축구장을 지은 이유]

 

 

인터뷰에 따르면 손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해 170억원 체육공원을 설립하기 전 다음과 같이 설득했다.

"170억으로 건물을 사면 너와 나는 앞으로 편하게 살 수 있다. 그렇지만 이 돈을 대한민국 축구산업의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면 그게 더 가치 있는 일이다"

아들처럼 어렵고 가난한 환경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손흥민 역시 아버지의 이런 권유에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동의했다고 한다.

자신이 번 돈을 어떻게 쓰던 그것은 개인의 자유다. 궁궐 같은 집을 사고 화려한 스포츠카를 탄다고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다. 

손흥민은 자신을 위해 돈을 쓰기보다는 남을 위해 베푸는 것을 선택했다.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기억하고 아버지의 가르침을 본받아 아이들을 돕기로 한 것이다.

돈과 부에 연연하지 않고 과감히 남을 위해 베풀기를 택한 손흥민과 손웅정 감독. 부자의 아름다운 결정은 아직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박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기사: https://m.insight.co.kr/news/307951

댓글0

댓글쓰기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