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독일 아마추어 팀이 37 : 0으로 패배한 사연
2020-09-17   /   추천   리네커(parksee0)

[어느 독일 아마추어 팀이 37 : 0으로 패배한 사연]

 

('골닷컴' 기사: https://www.goal.com/en/news/german-amateur-team-loses-37-0-after-social-distancing/1bfiqpdjv2tsc1wusnz2blib3w )

 

독일 아마추어 팀 SG Ripdorf/Mozen Ⅱ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에 37 : 0 패배를 가만히 지켜보았습니다.

 

독일 11부리그 소속인 Ripdorf는 SV Holdenstedt Ⅱ와 경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Ripdorf 회장에 따르면, Holdenstedt 팀이 Eddelstorf와의 직전 경기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개인과 접촉을 한 것에 대해, 경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Holdenstedt 팀이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첫 접촉 이후 14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가 열려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Ripdorf는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지역 협회에 의해 거절당했습니다.

 

경기를 진행하거나, 경기를 포기하며 막대한 패널티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Holdenstedt는 상대가 안전한 거리에서 지켜보는 동안 계속해서 골을 넣었습니다.

 

Ripdorf 회장은 이후 AZ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2군 팀의 몇몇 선수들은 안전을 위해 Holdenstedt 선수와의 접촉을 피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14일간의 잠복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죠. Holdenstedt 1군 팀의 경기는 취소되었는데, 아쉽게도 2군 팀의 경기는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코칭 스태프와 클럽 디렉터들은 팀에 대해 책임을 지며, 당연히 오늘날의 상황을 수용합니다. 가능한 한 감염의 사슬을 끊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클럽으로서는, 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불필요한 처벌을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만 합니다. 처벌을 받는다면 클럽의 재정을 훨씬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Holdenstedt 코치에 따르면, Ripdorf가 감염의 위험을 과장했다고 합니다. "이 경기를 뛰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중 누구도 양성 판정을 받은 Eddelstorf의 선수와 접촉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그에게 인사를 건넸었지만,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자원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보건 부서에 따르면, 팀의 절반 이상이 검사를 받을 필요 조차 없었습니다."

 

번역: 에펨코리아_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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