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마츠 훔멜스(26, 도르트문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뛸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롭이 과거 도르트문트 시절 자신의 제자였던 훔멜스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8일(현지시간) “리버풀이 수비 보강을 위해 훔멜스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롭 감독이 훔멜스를 오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으로 데려오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훔멜스는 지난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부진한 수비력은 물론 자책골까지 기록하며 팀의 패배에 일조해 팀 동료들과의 불화설까지 돌았다.
이내 도르트문트 한스-요아킴 바츠케 회장이 불화설에 대해 부인하긴 했으나, 훔멜스는 예년 같지 않은 기량으로 이따금씩 수비력이 문제되고 있다.
그래도 이번 영입 건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가 일시적 폼 하락으로 훔멜스를 쉽게 보낼 리 없다. 그는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의 맹활약은 물론, 팀의 주장으로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클롭의 바람대로 훔멜스와 잉글랜드 무대에서 재회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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