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가 말하는 어린 시절 '에버튼&맨유' 썰ㅋㅋㅋ.txt
2020-07-24   /   추천   축잘알네티(cholol)

[웨인 루니가 말하는 어린 시절 '에버튼&맨유' 썰ㅋㅋㅋ.txt]

 

네빌과 루니가 영상을 보고 하는 대담 형식입니다.

-루니가 에버튼에서 1군 데뷔 전, 게리 네빌과 리저브 경기에서 만난적 있었음. 경기 중 루니는 네빌과의 경합 과정에서 게리 네빌의 등을 무릎으로 찍어버림.

 




네빌: 뭔 상황이었던거야. ㅋㅋ

루니: 경기 전 팀 미팅에서 감독이 여기서 보기 힘든 게리 네빌이 그날 결기에 뛴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먼저 네빌 걷어 차는 사람한테 보너스 준다고 해서..ㅋㅋ

네빌: ㅋㅋㅋㅋㅋ

네빌: 거기서 날 그렇게 싫어했어?

루니: 네. 아직도 싫어할껄요?

네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니의 성인 무대 데뷔 골은 그냥 기회가 보여서 찼던 슛이라 함. 루니는 항상 17살이 되기 이전에 성인무대 데뷔골을 넣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아스날전이 17살이 되기 전 마지막 찬스. 재밌는 건 이 경기 이후 현재 부인인 콜린네 동네에서 친구들이랑 축구 하면서 놀았다 함.


-게리 네빌도 루니랑 팀이 되고 첫 5,6년 동안 들던 생각은 얘는 길거리 축구 선수처럼 공을 찬다는 느낌이 있었다 함. 그러니 루니도 맞다고 프로 데뷔 이후에도 동네 공원에서 친구들이랑 자주 축구 했었다 함. 네빌은 PL 경기 뛰고 뭔 또 공원 가서 축구 하냐고 웃음. ㅋㅋㅋ
 


-루니는 자신이 스킬이 좋은 선수라는 생각을 안 했다 함 그래서 그냥 상대 수비수들을 향해 항상 돌진했는데 수비수들이 그걸 무서워 했다 함. (니 속도로 발에 공 달고 뛰는 스킬이 쩌니깐 무서웠던거야 임마..)



-에버튼 시절 포지션이 9번이었냐 10번이었냐는 질문에 자기도 모르겠다고 그냥 공격적인 위치에서 뛰는 걸 좋아해서 롤에 신경 쓰지 않았었다 함.
 

 


-네빌이 루니를 처음에 국대에서 보고 놀랐을 때가 크로스를 등지고 받아서 퍼스트 터치로 바로 몸을 돌릴수 있는 능력이었다 함. 선수들이 하기 힘들어 하는 스킬 인데 루니는 그걸 쉽게 하는 걸 보고 감탄. 나중에 퍼거슨 감독이 루니를 영입 할 때 전혀 놀라지 않았다 함. 퍼기옹의 방침은 항상 최고의 젊은 잉글리쉬 선수들을 영입 이었기 때문.


-루니가 어릴 때 드리블 하면서 상대를 재낄 땐 어디로 갈지 자기도 모르면서 탈압박 하던거라 함. 그냥 상대 골을 향해 가는 중이란 것만 알았다고. ㅋㅋㅋ


-게리 네빌이 너 어릴 때도 경기에서 지면 라커에서 화 냈었냐고 물어보니깐 루니의 답은 항상 지면 화냈다 함. 16살때 리버풀 원정에서 모예스 감독이 자신을 그냥 벤치에 뒀었는데 그날 화나서 모예스한테 성질 내고 욕하면서 서로 논쟁했다 함. 자긴 어릴 때도 아마 네빌이 나중에 본 그 모습 그대로 였을 거라고. 그래서 가끔 선배들이 자기 성질 내는 걸 보며 이새끼가 제정신인가 하는 표정으로 쳐다 볼 때도 있었다 함. 자기는 리버풀 원정에서 지고 있으니 경기장에 들어가서 흐름을 바꾸고 싶은데 모예스가 안 뛰껴 주니깐 진짜 화났었다 함.


그 말을 듣고 네빌은 그럼 그날 경기 끝나고 다시 동네 가서 친구들이랑 공원에서라도 뛰면서 울분을 풀었냐고 물음. ㅋㅋㅋ


-루니를 에버튼에서 영입하려던 팀들은 뉴캐슬,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이었음. 근데 루니는 맨유에서 관심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자긴 맨유만 생각했다 함. 퍼기옹 아래에서 뛰고 싶었다고.



-맨유와 에버튼 라커룸 차이는 승리에 대한 기대치가 그냥 달랐다 함. 맨유에서는 승리하는 걸 다들 당연히 생각하지 승리를 희망하지 않았다 함. 또 다들 철저히 자기 관리 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함. 이적하고 위건 전을 준비하는데 쉬운 상대라 다 같이 모여서 파티 하고 놀러 나갈 줄 알았는데 아무도 그러지 않고 다들 경기를 준비하려고 개인 훈련 하고 이런 모습 보고 "엥? 우리 파티 안함?" 이렇게 생각. ㅋㅋㅋ


-네빌이 왜 우리가 항상 첼시전에 기록이 좋지 않았을까? 하고 물으니 루니는 첫 몇년 동안은 스탬포드 브릿지에 가서 첼시를 상대하는게 그냥 싫었다 함. 경기 중엔 긴장되고 이러는 게 없었는데 경기 전날엔 긴장되고 집중하기 힘들었다 함.




-당시 챔스 우승하던 맨유가 루니가 뛴 최고의 맨유 멤버들이라 함. 당시엔 자신들을 아무도 막을수 없다 느껴졌었고 바르셀로나만 아니었어도 챔스 우승을 한 두개 더 추가 했을 꺼 같은데 안타깝게도 바르셀로나가 당시에 너무 잘했다고.


-챔스 결승에서 만났던 바르셀로나는 그냥 끔찍하게 느껴졌다 함. 상대 하려면 모든 걸 완벽하게 해야 하는 그런 상대 였다 함. 로마에서 결승전은 지금 생각하면 그냥 공 소유권을 줘 버리고 압박하고 역습 하는 식으로 했어야 했는데 전술적으로 괜히 맞불 놓다가 진거 같고 웸블리 결승은 맨유 자체가 2009년 결승전 때 만큼 선수들 상태가 좋지 못했다 함.



-호날두가 떠났을때 루니도 떠날 생각을 했었다 함. 테베즈도 떠나고, 호날두도 떠나고 그럼 누가 대체자로 들어올껀지 미래에 대해 물어보러 퍼기옹을 찾아 갔다 함. 예의 없으려고 한 말은 아닌데 테베즈 호날두를 보내고 대려왔던 선수들이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자기 커리어를 위해서도 향후 4,5년 동안 다시 팀을 만들어서 대권 도전하는게 아닌 당장 대권에 도전할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보장을 받아야 했다 함.


네빌: 퍼기옹한테 그런 말 하니깐 뭐라 하시던?

루니: 대화 끝나고 문을 꽝 닫아 버리시던데요.

둘다: ㅋㅋㅋ

네빌: 감독실에 가서 우리 누구랑 계약 할꺼냐 물어보는거 자체가 깡이 필요한 행동이잖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한거야?

루니: 당시 제 커리어에서 새로 하는 계약은 큰 계약이 될 거란 걸 알았고 제가 시간을 더 보낼 거면 우승 경쟁력을 유지하는 팀이란게 중요하다 생각한거 같아요. 퍼기옹이 니가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화내신 것도 지금은 이해가 가는데 테베즈랑 호날두를 보냈다는 것도 화가 났었고요.


-네빌은 베컴이랑 베프 같은 친구였어서 떠날 때가 되면 떠나고 이런 모습을 보고 생각을 해서 걍 이적도 축구의 일부분이라 생각했었는데 루니한테 한번 크게 실망 한적이 있었다 함. 바로 루니가 맨시티로 이적 요청서를 제출 했다고 언플을 했었을 때. 타이밍이 경기 시작하기 몇 시간 전이라 다 라커에 들어가던 때였는데 갑자기 그런 소식이 터졌었다고.. 루니는 지금 생각하면 해선 안될 행동이었는데 당시엔 그냥 혈기로 반응하고 클럽과 협상에서 위치를 생각해서 생각 없이 했던 짓이라고 함. 결국 긱스랑 네빌이 다음날 루니를 불러서 혼냈었다 함. 근데 루니는 여전히 생각하는게 자긴 맨유 유스 출신이 아니라 긱스나 네빌 같은 그런 성골 경우랑은 좀 다르다고. 외국 선수들이 더 큰 클럽으로 이적 하는 거 처럼 자기도 자라면서 서포팅한 클럽이 따로 있고 했어서 그런 완전한 충성심을 당시에 바라는 건 무리였다 함.


-맨유가 아스날을 8대2로 이겼던 그 경기의 아스날 팀은 루니나 네빌이 상대 했던 아스날 팀들 중에 가장 약했던 팀이었다 함. 경기 시작 전에 회의에서 일단 선제골을 넣으면 알아서 자멸할거라고 선수들끼리도 이야기 했다 함. 적극적으로 경합하고 예쁜 축구를 하기 힘들게 하면 맞불 놓지 못하고 도망가는 축구 할 거란 걸 알았다고 함.


-당시 아스날이 맨시티나 다른 팀들에게 주전 선수들을 팔고, 나중에 로빈 반 페르시가 맨유로 이적한 사건이 벵거 감독 시대의 끝을 예견 했던 거 같다 함.


-루니는 대니 웰백이랑 함께 뛰는 걸 즐겼는데 공을 소유하고 있다가 잃어도 다시 찾는 웰백의 능력이 참 좋았고 팀을 사랑하는 게 보였다 함. 맨유를 떠나고 싶지 않아 했는데 결국 떠날 때 슬퍼하는 것도 안타까웠다고.


-데헤아의 아스날전 PK 선방은 맨유에서 데헤아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함. 처음 오고 1,2년 동안은 루니나 네빌이나 얘는 못 쓰겠다고 생각했다 함. 재능이 있는 건 보였는데 신체적으로 마르고, 힘도 없어 보이고 반데사르를 보다가 데헤아를 보니깐 걍 믿음이 안 갔다 함. 근데 퍼기옹이 계속 믿음을 주고 결국 세계 최고의 키퍼로 성장했다 함.


-루니가 뽑은 자신의 최고 공격수 파트너는 테베즈. 테베즈가 올라가면 자기가 내려가고 반대로 자기고 올라가면 테베즈가 내려가고 서로를 그런 식으로 잘 이해하고 호홉이 그냥 하나 같은 파트너였다 함.



-네빌: 니 생각엔 니가 좋은 프리킥커였던거 같아?

루니: 가끔은요. ㅋㅋ


연습에서 반데사르를 상대로 프리킥 골을 넣기 힘들던 이유는 에드윈은 절대로 역 동작에 걸리지 않았다 함.

-나니에 대한 루니의 평은 "좋은 날은 도무지 막을 수 없는 선수인데, 안 좋은 날은 같이 뛰는 아군을 빡치게 하는 선수였다."


-네빌은 당시 맨유 윙에 긱스, 호날두, 나니, 박지성 이렇게 다른 타입의 4명이 있었기 때문에 상대가 골치 아팠을 거라 함.
 

 

-(박타지형님의 등장!?)

네빌: 지 (박지성), 정말 훌룡한 선수야. 안 그래?

루니: 네 맞아요.

네빌: 팀에 있으면 정말 좋은 선수였지. 어떤 식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도 항상 맞춰서 같이 움직여 주는 그런 능력이 있는 선수였어.

-(고뇌하는 벵거 얼굴이 나오자)

루니: 일본 생각중인가? ㅋㅋㅋ (벵거는 일본에서 감독한 경력이 있음)

네빌: 90년도 부터 98년도 까지 있던 내 미드필더들이 어디로 사라진건가 고민중일거야. ㅋㅋㅋ


-루니는 반 페르시와 함께 뛰던걸 즐겼고 반 페르시가 맨유 왔을 땐 9번 보단 10번 롤을 더 했었다 함. 경기장 안 팍으로친하게 지냈다 함.


-게리 네빌은 비에이라가 은퇴 이후 아스날이 그런 캐릭터를 가진 선수들이 없던 게 몰락의 시작이었다고 생각한다 함. 아르샤빈, 로시츠키, 램지, 월콧 이런 선수들은 맨유를 상대하는 경기에서 심리적으로 이길수 있는 성격의 선수들이 아니었다 함. 비에이라 시절 아스날은 정말 정신적으로도 강했었다고 신체적으로도 강했었다 함. 루니도 비에이라를 상대하는 게 힘들었다고 동의.


-루니는 PK 차는 걸 원했지만 동시에 못 넣을 걸 생각하면 항상 긴장했었다 함.


-루니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시즌엔 마음가짐을 좀 더 이기적으로 가졌다 함. 그 이전엔 축구를 전체적으로 즐기는 축구를 했다면 그 시즌엔 골을 넣는 다는 생각으로 축구 했다 함.


-호날두는 걸어다니다가 골을 3골 넣고 이런 식이었다면 루니는 경기를 전체적으로 플레이 하는 걸 중점으로 했다 함. 그러다가 골 넣을 기회가 오면 좋은 거고. 득점 만 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축구를 하지 않았다 함.


-아스날을 8대2로 이긴 경기는 그냥 골을 넣고 싶으면 넣는다 이런 느낌이 팀에 있었다 함. 게리 네빌도 가끔 이런 경기들이 있다고. 크게 이겼고 상대한테 안타까운 감정이 있는 건 아닌데 축구선수로써도 이건 좀 아닌거 같다는 감정이 들 때가 있다고.



-루니는 안필드로 원정가는 걸 싫어했다 함. 거기서 지는 생각 하면 그냥 멘탈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게 플레이에서 나오고 했었다 함. 게리 네빌도 기억하는게 퍼기옹이 그렇게 위축된 플레이를 한 루니한테 화내면서


퍼거슨: 다음부터 머지사이드에서 널 절대 안 내보낼거야 이 망할새끼야!

루니: .....

퍼거슨: 넌 경기장 공간 낭비인 새끼다!


그리고 다음 시즌 루니를 머지사이드 원정에서 제외 시켰었다 함.
 


-루니 자신도 자기외모는 별로 빠르게 생기지 않았지만 자긴 빨랐다 함. ㅋㅋㅋ
 


-에버튼 전에서 골 넣고 맨유 뱃지에 키스한 이유가 워낙 에버튼 팬들이 야유하고 욕 하니깐 빡쳐서. 자기도 하고서야 마음 아팠다 함 (루니는 에버튼팬).


-루니는 게리 네빌 때문에 퍼기옹한테 파이를 던진 놈이란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 함. 맨유 크리스마스 점심 때 다들 서로에게 음식 던지고 장난을 친 적이 있는데 네빌이 쳐다 보지 않고 걍 뒤로 파이를 던짐. 네빌 옆에 앉아있던 루니는 누가 맞았나 뒤로 쳐다 보니깐 퍼기옹 머리에 적중해 있고 퍼기옹은 루니랑 눈이 마주침.. 그래서 억울하게 루니가 퍼기옹한테 파이 던진 개념없는 새끼라고 오해를 받음. ㅋㅋㅋ

 

출처 : 에펨코리아_오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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