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선수가 밝힌 'PSG&첼시' 소속의 비하인드 썰
2020-02-25   /   추천   messi1010(vnsleiq43)

[동료선수가 밝힌 'PSG&첼시' 소속의 비하인드 썰]

 

첼시 유스출신, 현 PSG 골키퍼 불카가 푼 첼시, PSG 선수들의 비하인드 썰

 

모라타

첼시에서 힘든 시간을 겪었음. 팬들이 싫어하는 거에 영향을 많이 받았음. 뭔가 정신적으로 벽이 생긴 것 같아서 훈련에서도 슈팅 막기가 쉬웠음. 가끔 복수심에 불타고는 해서 화난 상태에서는 키퍼한테 맞고 뒈져라 슛을 날려댔음.

한 번은 카시야스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음. 훈련에서 모라타가 찬 슛이 카시야스가 쓰고 있던 모자를 벗겨버렸는데, 모라타가 그걸 보고 웃었음. 훈련이 끝나자 카시야스가 모라타에게 다가와서 바로 철썩 싸대기를 날리더니 "골은 얼마든지 넣어도 좋은데, 나한테 쪼개지 마라" 라고 했다고 함.


캉테

매우 겸손한 사람이고 자기 자랑을 절대 안함. 미니 쿠퍼를 몰기도 하고, 예전에 액정 박살난 구형 삼성 폰을 계속 들고 다녔음. 다들 왜 폰 안 사냐고 물어봤는데, 캉테는 '작동 잘 되는데 왜 새로 삼?' 이라고 대답함.


디 마리아

미친 놈임. 맨날 농담하고 장난치고 다니는데 다들 그를 좋아함. 철저하게 정해진 훈련 루틴이 있어서 매일 똑같이 행동함. 예를 들어 헬스장에서는 항상 정해진 바이크만 탐.

한 번은 샤워실에서, 맨날 디 마리아가 쓰는 샤워실에서 미첼 바커가 샤워하고 있었음. 그때 빈 칸이 7개는 있었는데, 디 마리아가 들어오더니 다른 데서 씻기 싫다고 바커에게 꺼지라고 했음. 디 마리아는 프랑스에서 오래 있었는데도 불어를 못해서 다른 선수들이 바커에게 디 마리아 샤워실이라고 설명해야 했음. 그 새키 샤워 끝나고 몸 닦는 루틴도 정해져 있음.

그리고 맨유 졸라 싫어함. 맨유에 있었던 시간 중에 좋았던 기억 하나도 없다고 함. 티비에 맨유 경기 중계 나오면 디 마리아가 바로 채널 돌려버림.


음바페

쿨 가이인데 말 존나 많음. PSG에 처음 왔을 때 뫼니에가 말해줬는데, 저 새키 말 존나 많고 가끔 혼잣말도 하니까 씹어도 된다고 했음.


네이마르

헤어스타일 자주 바꿈. 그리고 경기 전에 항상 댄스 타임을 가짐. 브라질리언 종특인듯. 네이마르가 날강두처럼 빡센 훈련하면 아마 제 기량이 안 나올 수도 있음. 브라질리언들은 릴랙스해야 최고의 기량이 나오나봄.


아자르

햄버거랑 피자 존나 좋아함. 내가 볼때마다 피제리아에 쳐있더라. 아자르는 축구하는 거랑 즐기는 거 외에는 관심 없음. 첼시에선 문제 없었는데, 레알에서는 부상도 겪고 하는 거를 보니 체중 조절에 실패한듯.


디에고 코스타

훈련 중에 샬로바가 코스타한테 태클을 당해서 넘어져 있었음. 코스타는 다이빙이라고 생각했는지 스페인어로 욕을 박기 시작했음. 샬로바가 이제 일어나려고 하니깐 코스타가 갑자기 바지를 벗고 샬로바 얼굴 위에 앉아버리더니 도망갔음. 그런 광경은 태어나서 처음 봤음. 보통 새끼가 아님


파브레가스

한 번은 훈련 중에 키퍼한테 "내 PK 막으면 내 차 2대 중에 1대 너한테 준다" 이러더라. 근데 키퍼가 못 막아서 그냥 지나갔음. 근데 다음에 카바예로한테 또 "내 PK 막으면 레인지 로버 준다" 이러는 거임. 근데 카바예로가 막았음.

다음 날 주차장에 레인지 로버가 있었는데, 90년대 차 같았고 창문은 다 깨져있고 문짝은 떨어지려고 하고 백미러도 없었음. 파브레가스가 "자 여기 니 레인지 로버 ㅋㅋ" 이러고 가더라.


쿠르투아

자존심이 강한 사람임. 자기가 실수를 해서 골을 먹히면 코치한테 가서 "수비수 이 새끼 위치선정 실수에요. 이렇게 했어야지" 같은 말들을 늘어놨음. 절대 자기 실수라는 걸 인정하려 하지 않았음. 체흐도 그랬음.


체흐

전성기 때 집중력이 대단한 키퍼였음. 코치들이 얘기해 줬는데, 경기 전에 집중하려고 수학 문제를 풀었다고 함. 그게 집중력에 도움이 됐다나.


콘테

진짜 하드워커임. 선수들은 불평했지만 나중에 보면 결국 선수들에게서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는 감독임. 콘테는 선수들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능력까지 뽑아냄.

여기(PSG)는 훨씬 릴랙스한 분위기임. 훈련 중에 농구나 테니스를 하기도 하고, 감독이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집에 일찍 보내주기도 함. 이탈리아 감독들이랑 일했더니 적응하기 어려웠음.


사리

세트피스 훈련만 일주일 내내 주구장창 할 수도 있음. 코너킥 수비, 공격, 프리킥 수비, 공격... 역습 패턴, 빌드업 패턴 훈련도 굉장히 많았음. 나중에는 오늘 훈련에서 뭘 하는지 다 짐작이 가서 지루했음.

생활 패턴은... 건강과는 거리가 멀지. 매일 담배 3갑에다가 커피도 미친놈처럼 마셔댐. 커피 타임에 담배 1갑을 다 태울 수도 있는 사람임. 저렇게 살아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됐음.


바클리

우리 팀 안에서 유행하는 조크가 있었는데, 바클리가 훈련에서 실수를 하면 사리가 꼴초로 다져진 저음 목소리로 "ㄹㄹㄹㄹ로오오오스ㅅㅅㅅㅅ" 이러면서 혼내곤 했음. 그래서 우리도 다 그 목소리를 따라하면서 바클리를 놀리곤 했음.

한 번은 경기 전 미팅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바클리 옆 자리에 앉았음. 사리가 열심히 샤우팅하면서 전술 설명하고 있는데, 내가 실수로 켜놓은 폰 벨소리가 울렸음. 내가 급히 끄긴 했는데, 사리가 우리 쪽을 노려보더니 "ㄹㄹㄹㄹ로오오오스ㅅㅅㅅㅅ" 이러는거 ㅋㅋㅋ 결국 나중에 내가 빚을 갚았음.
 

 

카시야스 꼰머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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