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온 이갈로 | '이적시장 마지막 날 맨유행' 비하인드 스토리
2020-02-08   /   추천   이도(vneis362)

[오디온 이갈로 | '이적시장 마지막 날 맨유행' 비하인드 스토리]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극적으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오디온 이갈로 :

 

그렇다. 아주 극적이었다. 내 에이전트에게 하루 전날 전화가 걸려왔고, 그는 나에게 맨유를 말했다. 나는 맨유로 가고 싶었다.

몇몇 다른 구단들도 관심을 보였지만, 나는 가능하다면 맨유를 고르라고 부탁했다.

상하이에서 밤 11시에 내 에이전트에게 전화가 오더니 맨유가 딜을 원한다고 말했다.

난 그 자리에서 일어나 디렉터 방으로 갈 통역사를 찾길 시작했고, 디렉터의 방 문을 두드렸다.

내 에이전트가 당신과 대화를 나누길 원한다고, 맨유가 나에게 오고 있다고,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실현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들은 이야기와 논의를 나누기 시작했다. 나는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았다. 프리미어 리그 이적시자이 상하이 시간으로 아침 7시에 종료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밤 11시부터 임대 딜을 위한 서류 작업과 협상이 진행되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다른 팀들에게게도 나를 원한다는 전화가 왔다.

나는 내 에이전트에게 맨유행이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맨유로 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내 에이전트는 나에게 맨유 이적을 위해선 연봉을 삭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상관없다고, 딜을 성사시키라고, 맨유로 가길 원한다고, 얼마를 삭감하든 상관없다고, 인지하고 있다고, 그러니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

그러자 디렉터와 모든 사람들이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몰랐다. 내가 이미 마음속으로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에이전트가 정리를 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새벽 5시에 마무리했다. 내 에이전트는 모든 서류를 맨유에 보냈다고 말했다.

새벽 5-6시에 모든 것이 괜찮다고, 완료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흥분했다.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어머니는 기뻐하시며 우셨다. 이게 네 꿈이고, 모든 것이니, 어머니도 행복하다고 하셨다.

극적이었고, 나는 잠들지 못했으며, 마침내 우리가 딜을 완료했다는 것에 정말로 행복했다.

 

https://www.manutd.com/en/news/detail/odion-ighalo-first-interview-with-mutv-as-man-utd-player

 

 

 

출처 & 번역 : 아이라이크사커_맨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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