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7:0 완파 바르셀로나 골장면
2016-09-14   /   추천   가브리엘베론(wieogo1212)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안방에서 셀틱을 가볍게 제압하고 첫 승을 올렸다.

바르사는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1차전 셀틱과의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첫 승을 기록한 바르사는 조 1위로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반면 같은 조의 맨시티와 묀헨글라드바흐의 경기는 악천후로 연기됐다.

 

바르사는 MSN 라인이 총출동했다. 네이마르, 수아레스, 메시가 화력을 책임진 가운데 고메스, 부스케츠, 라키치티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알바, 움티티, 피케, 세르지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테어 슈테겐이 꼈다. 이에 맞서 셀틱은 투레를 중심으로 한 파이브백을 들고 나왔다. 전방에는 신성 뎀벨레가 자리했다.

 

 

 

 

 

▲ 전반전 : 메시 멀티골, PK 놓치는 뎀벨레
전반 3분 만에 바르사의 선제골이 터졌다. 각이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 메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셀틱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득점을 기록한 바르사는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셀틱을 압박했다.

셀틱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22분 뎀벨레가 슈테겐에 걸려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뎀벨레의 페널티킥이 슈테겐의 선방에 막히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위기를 넘긴 바르사는 전반 27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메시였다. 전반 27분 메시가 네이마르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 뒤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바르사는 거세게 셀틱을 몰아붙였다. 셀틱은 전반 42분 싱클레어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전반전은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바르사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 후반전 : 메시 3골-네이마르 4도움-수아레스 2골, 바르사 대승! 
바르사는 후반전에도 경기를 지배했다. 침착하게 볼을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후반 4분 네이마르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세번째 골을 기록했다. 셀틱은 좀처럼 공 소유권을 갖고 오지 못했다.

후반 14분에는 이니에스타가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강력한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네이마르는 도움 해트트릭의 기염을 토했다. 바르사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분 뒤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아 메시가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바르사는 자신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마음껏 펼쳐 보였다. 후반 30분 수아레스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네이마르의 뒷공간 패스를 가슴 트래핑에 이은 터닝 슈팅으로 셀틱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아레스는 내친김에 후반 43분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댓글0

댓글쓰기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