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측면 수비수 마르셀루가 몸이 불편한 소년의 마음에 빛이 되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은 10일(현지시각) 마르셀루가 선행을 베푸는 영상이 담긴 기사를 게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와의 2016/2017 UEFA 슈퍼컵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마르셀루는 몸이 불편한 한 브라질 소년을 만났다. 소년은 거동에 어려움이 있어 휠체어를 타고 경기를 관람했다. 그는 소년이 내민 모자에 싸인을 해줬고,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축구화를 벗어주었다.
마르셀루의 선행에 소년은 그 순간 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이었다.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내밀며 감정을 표현했다.
마르셀루의 행동에 현지 네티즌은 "마르셀루가 소년을 위해 한 일은 정말 최고다", "클래스를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