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캐인의 중구난방 인터뷰ㅋㅋㅋㅋㅋ]

 

어린 시절 축구에서 아이돌은 누구였나요? 

H: 베컴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그 당시 베컴은 잉글랜드 캡틴이었고 우리는 같은 지역 출신입니다. 그는 피치 안팎으로 훌륭한 롤 모델입니다. 

 

유명한 사진이죠. 해리 캐인 씨와 와이프 어린 시절 베컴 만나서 찍은 사진. 혹시 베컴과 이 사진에 대해서 얘기해보셨나요?

H: 아뇨 이 사진에 대해서 얘기해보진 않았습니다. 아마 이 사진에서 저는 11살 소년이었고 우리는 이 사진을 지금도 가지고 있죠.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억이고 더욱더 특별하게 다가오네요. 

 

손흥민 선수 부모님 만나보신 적 있나요?

H: 아뇨 만나본 적 없습니다. 쏘니가 집에 뭘 숨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농담) 

 

모든 사람들이 쏘니를 사랑합니다. 당신과 쏘니의 콤비네이션에는 어떤 비밀이 있나요? 

H: 음..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그저 서로를 잘 이해합니다. 둘 다 좋은 축구 지능을 가지고 있고 서로 어디에 위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죠. 이번 시즌에 특히 골과 어시스트에 있어서 좋았고 우리는 함께 뛴지 좀 됐죠. 관계와 경험이 잘 쌓였고 흥민이나 저나 축구 선수로서 기량이 만개할 나이가 다가오고 있는 거 같습니다. 

 

축구 외적으로도 그와 시간을 보내시나요?

저희는 매일 여기서 만나고 시간을 보냅니다. 경기장 외에 서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우리는 좋은 친구입니다. 비슷한 흥미도 가지고 있고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축구를 잘하는 것이고 팀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앨런 시어러 골 기록 깰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H: 여전히 기록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여정이 남았지만 저는 앞으로 더 오래 뛰기를 원하고 기록에 다가가위 위해서 몇 년간 노력해왔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충분히 깰만한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축구에서는 언제나 변수가 존재 하지만 저는 지금의 폼을 꾸준히 유지하고 매 시즌마다 집중하면 기록에 가까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프리미어 리그 골 기록 7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욕심이 생기시나요? 골 넣을 때마다 사람들이 이 기록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H: 지금은 아닌 거 같은 게 아직 90골이나 남았고.. 물론 제가 시어러의 기록을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 전체 커리어를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었고 프리미어 리그를 봐 왔습니다. 시어러를 넘는다면 엄청난 일이겠죠. 그러나 저는 멀리 보기보다는 매 시즌마다 집중합니다. 

 

시어러랑 대화해보셨나요? 제가 듣기론 시어러는 그의 기록에 대해서 얘기를 했더라고요. 

H: 아뇨 딱히.. 시어러랑 대화 안 한 지 몇 년은 된거 같습니다. 몇 년 전 만났었고 그 당시 저는 이 기록 근처에도 못 미쳤던 때였습니다. 그는 프로고 그의 기록을 유지하길 원하지만 이 기록이 깨진다고 시어러는 씁쓸해 하거나 그럴 사람은 아닙니다. 

 

해리쓰 케일 사진을 처음 봤을때 어떤 반응을 보이셨나요? 

H: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반응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 참 이상한 사진이죠. 저는 전혀 저렇게 생기지 않았죠. 솔직히 흉측하게 생겼어요. 그러나 좋은 사진이고 누가 만들었건 시간을 들였을 거예요. 딱한 사람 같으니라고는.. 

 

어떤 부분을 특히 싫어하시는 건가요? ㅋㅋㅋㅋ

H: 아 솔직히  개못생겼어요. 저 사진에서 둘 다(베일,캐인) 다 흉측하게 생겼어요. 

 

베일도 혹시 이 사진에 대해서 무슨 말 한적 있나요?

H: 아뇨 이 사진에 대해서 얘기해보진 않았습니다. 

 

2015년에 한시즌 반짝이로 불렸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H: 돌이켜보면 저에게는 강한 동기부여였습니다. 저는 저를 믿고 제 능력을 믿습니다. 사람들이 저런 말을 했을 때 저는 원 시즌 원더가 아니라는 걸 알았죠.. 네 그냥 좋은 동기부여였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를 강하게 비판해서 대부분의 압박은 저 자신에게서 옵니다. 더 나은 선수가 되려고요. 팬들은 팬들의 생각이 있는 거고 저 개인적으로는 더 노력하고 발전해가는 것입니다. 

 

스스로 비판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무슨 의미인가요? 뛰었던 경기 분석을 많이 하신다는 건지 아니면 저 발전하기 위해서 그러신다는건지 ? 

H: 물론 저는 언제나 발전하기를 원하고 제가 어디에 있건 제가 경기에서 무엇을 했든 간에 저는 절대로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합니다. 시즌을 끝나고 돌아보면 앞으로 더 나아지길 원하고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년에 더 잘하기를 원합니다. 

 

유명해지는 걸 즐기시나요?

H: 유명해 진다는 건 제 직업의 일부입니다. 적응해야 하며  물론 공개된 장소에 가거나 식당을 가는 거와 같이 평범한 것들을 못하는 것도 있지만..저도 어릴 때는 축구 선수들의 팬 중 하나였고 그게 어떤 부분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균형을 잘 잡으며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직업의 일부라 적응해야 할 부분이죠. 

 

커리어에서 가장 재능이 뛰어났던 선수는 누가 있나요?

H: 무사 뎀벨레요. 

 

와 진짜요? 스퍼스 선수들 모두 다 뎀벨레라고 그러더라고요 ㄷㄷ 

H: 파워, 기술, 힘 등 그는 모든 걸 가졌습니다. 트레이닝에서 우리는 매일 만났으며 훌륭한 선수이고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해본 수비수 중 누가 제일 잘하던가요?

H: 훌륭한 수비수들 상대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커리어 초반에 존 테리는 말년이었지만 정말 엄청난 수비수였습니다. 엄청난 축구 지능,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어린 선수로서 그런 선수를 상대할 수 있다는 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라모스. 아마 라모스와 테리 이 훌륭한 두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WWE 레슬러가 캐인인가요?

H: 네 제가 한창 레슬링 보던 시절에는 캐인, 언더테이커, 더 락, 등.. 

그래도 스톤 콜드가 최고의 레슬러인 거 같습니다. 스톤 콜드가 맥주 가지고 노는 거나 그의 피니쉬... 아마 더 락과 스톤 콜드 중 고르라면 스톤 콜드를 선택할 거 같습니다. 

 

외계인이 있다고 믿으시나요? 

H: 아뇨 

 

출처 : 뉴락싸_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