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가 말하는 '골키퍼에게 손흥민이 위협적인 공격수인 이유'
2022-01-26   /   추천   acics(bennguuner99)

[이운재가 말하는 '골키퍼에게 손흥민이 위협적인 공격수인 이유']

 

 

그런 이운재는 현재 한국 축구의 중심인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을 굉장히 위협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그를 상대한 경험은 없지만, 골키퍼 입장에서 손흥민의 슈팅을 보면 얼마나 막기 어려운 슈팅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이운재는 현재 대표팀에 있는 공격수 중 손흥민을 골키퍼가 가장 어려워할 선수로 꼽았다.

“손흥민이 최고예요. 감아서 차는 것도 위협적이지만 왼발, 오른발을 자유자재로 씁니다. 축구 선수들은 대부분 한 발만 써요. 황의조(28, 지롱댕 보르도)는 항상 감아 차 거의 분석이 됩니다. 황의조는 대표팀에서 데리고 있었는데 저도 ‘너 항상 이쪽으로만 슈팅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왼발, 오른발 모두 과감하게 때려요. 골키퍼 입장에선 정말 힘들죠.”

이운재는 손흥민의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 차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명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데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반대편 골문을 보고 감아서 때리는 슈팅을 말한다. 골키퍼 입장에서는 공이 나갔다가 골문 안쪽으로 급격히 휘어 들어가 굉장히 난감한 슈팅이다.

 

“공이 바깥으로 돌아서 갑니다. 안쪽으로 오면 각이 잡히는데 크게 먼 곳에서 안으로 돌아서 들어오면 뛰어도 안 됩니다. 거기에 양발잡이라면 상황 판단이 복잡해지죠. 그래도 경기 전에 이 선수는 어떤 킥을 하고, 저 선수는 어떤 킥을 하는지 분석하고 미팅을 합니다. 그래도 손흥민 같은 킥은 정말 막기 어렵죠.”

 

기사 전문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6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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