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의 동상이 낙서로 훼손됐다.
호날두 동상은 지난 2014년 12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박물관 앞에 세워졌다. 당시 호날두는 현지 언론을 통해 “내 동상이 세워졌다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그러나 호날두 동상이 ‘낙서 테러’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포르투갈 마데이라 푼샬에 건립된 호날두 동상의 등 부위에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이 페인트로 칠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여동생 카티야 아베이로도 분노를 참지 못 했다. 아베이로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존중과 배려를 모르는 야만스러운 사람들과 살고 있다는 것이 슬프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메시의 극성팬’으로 추정된다. 전날 ‘라이벌’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는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해당 낙서는 관리자에 의해서 하루 만에 지워졌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