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슈틸리케호의 스페인 원정 A매치 루머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KFA는 6월에 있을 두 차례 A매치를 모두 유럽 원정경기로 치를 예정이다. 구체적인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로 2016에 참가하는 16개 팀 중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그런 가운데 12일 A대표팀의 스페인 원정 A매치가 제기됐다. 소문의 진원지는 ‘위키피디아’였다. ‘위키피디아’의 스페인 대표팀 항목에 있는 경기 일정에서 6월에 A대표팀과 스페인의 A매치가 적혀있었다. ‘위키피디아’는 작성 권한이 있으면 누구나 작성, 수정, 삭제할 수 있다. 그렇기에 신뢰도는 낮다.
이에 대해 KFA 관계자는 "우리도 위키피디아에서 봤다”면서 “현재 6월 A매치를 위해 접촉 중이다”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이어 구체적인 나라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스페인도 가능하다”는 사견을 나타냈다. 이전에도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스페인과 A매치를 치렀기 때문이다.
A대표팀은 2010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스페인과 A매치를 치렀다. 2년 뒤에는 유로 2012 개막을 앞둔 2012년 5월 스위스 베른에서 A매치를 치렀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스페인과 A매치를 치를 수 있다.
KFA 관계자는 “조만간 A매치 상대가 정해질 것이다. 우리가 원정을 가야 하기에 상대가 어떤 결정을 할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