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스터 시티 3인방이 축구 게임 ‘FIFA16’ 능력치에 불만을 제기했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돌풍’의 중심엔 제이미 바디,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가 있다. 특히 바디는 25경기 18득점으로 리그 득점 선두에 안착한 상태다.
그러나 게임상 능력치는 현실과 달랐다. 지난 시즌 강등권을 허덕인 레스터가 이번 시즌 리그 선두를 달릴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레스터는 최종 순위 14위로 마감한 바 있다.
격차가 생기자 레스터시티 3인방이 불만을 표했다. 12일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EA스포츠(FIFA16 개발사)와의 3인방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디가 먼저 불만을 제기했다. 바디는 “시즌 초부터 능력치가 높았어야지 이게 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마레즈도 “드리블 점수가 고작 82점밖에 안된다. 적어도 88점은 돼야한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반면 캉테는 의연한 모습이었다. 캉테는 “내 능력치에 만족한다. 좋은 점수다. 약간 높을 수도 있었지만 불만은 없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불만이 제기되자 EA스포츠가 진화에 나섰다. EA스포츠는 “바디의 업데이트된 속도는 99점 가운데 92점이다. 마레즈도 평균 76점으로 올라갔다”라며 상향 사실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