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레스터 시티의 우승의 매직넘버가 1경기로 줄어든 가운데 제이미 바디가 1경기 추가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징계 절차가 이뤄질 경우 바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영국 '텔레그라프'와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억울함을 호소했던 바디가 결국 한 경기 추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바디는 지난 17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서 후반 11분 다이빙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판정에 불만을 표한 바디는 조나단 모스 주심을 향해 필요 이상의 동작을 보였고, 결국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바디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추가 징계를 내렸다.
추가 징계가 유력한 가운데 FA에 억울함을 호소했던 바디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FA는 바디에 대한 판정이 옳았다고 봤고 주심에 대한 공격적인 행동이 충분히 징계를 받을 만 했다고 판단한 듯 하다.
이에 따라 바디는 내달 1일 열릴 맨유 원정에 불참하게 됐다. 3경기가 남은 가운데 승점 7점 차로 앞서있는 레스터는 토트넘이 웨스트 브롬위치전서 무승부를 거둠에 따라 우승이 유력해졌다. 바디의 결장 유력 소식에도 웃을 수 있게 된 레스터다.
레스터는 지난 스완지 시티전서 바디 없이 4-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이에 이번 맨유전서도 오카자키 신지, 레오나르도 우조아 조합을 꺼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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