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짤] 오리지 에버튼 전 발목 부상장면.gif
2016-04-21   /   추천   공미원탑(hoserodi)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디보크 오리지(리버풀)의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오리지는 21일 오전(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 선발 출전했다.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오리지는 이날도 가벼운 몸놀림으로 리버풀의 화력을 이끌었다. 전반 43분에는 선제골까지 기록하며 위르겐 클롭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오리지는 후반 5분 만에 그라운드를 나뒹굴었다. 에버턴 수비수 푸네스 모리의 거친 파울에 발목이 꺾인 것. 주심은 곧바로 모리에게 레드 카드를 꺼냈고, 오리지는 응급 처치 후 다니엘 스터리지와 교체됐다.

영국 지역지 '리버풀 에코'의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경기 후 "오리지의 시즌이 끝날 수도 있다. 유로2016 출전도 불투명하다"며 오리지의 부상이 심각함을 알렸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일단 현지 언론들은 오리지의 부상 정도가 경미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커다란 악재다. 리버풀은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까지 바라보고 있다. 더불어 비야레알과의 UEFA 유로파리그 4강전까지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리지의 이탈은 전력의 엄청난 손실이 될 수밖에 없다.

한편 이날 리버풀은 오리지의 골을 시작으로 마마두 사코, 스터리지, 필리페 쿠티뉴가 득점을 더해 에버턴을 4-0으로 제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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