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이 5부리그 팀과의 경기서 선발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팰리스는 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커리지 스타디움서 열린 브롬리와의 친선 평가전서 2-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선발 출전해 첫 골 장면에 기여하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이날 팰리스는 브롬리전서 후보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마틴 켈리와 이청용을 제외하면 1군에서 경쟁하던 선수는 없었다. 이청용은 프레디 라다포, 카이카이 등과 함께 공격진에 배치돼 브롬리의 골문을 노렸다.
첫 골은 전반 20분에 나왔다. 이청용-윌리엄스를 거쳐 공이 전달됐고, 카이카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첫 골에 기여한 이청용은 전반 29분 수비진을 흔들어 놓는 킬패스로 기회를 창출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앞서가던 팰리스는 전반 30분 카이카이의 추가골로 2골 차 리드를 만들었다.
후반에도 계속 기용된 이청용은 후반 19분 야콥 버클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팰리스는 후반 40분 아야카예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풀럼전서 프리시즌 첫 패를 당했던 팰리스는 이번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팰리스는 오는 6일 발렌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최종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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