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대표팀 소집 중 음주... 무리뉴는 FA에 뿔났다 | |
2016-11-18 / 추천 | jay94312(chogood) |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주제 무리뉴(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웨인 루니(31)의 음주 사실에 단단히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은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각) 일어났다.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4라운드에서 3-0 완승을 챙겼다. 이날 선발 출장한 루니는 게리 케이힐의 세 번째 골을 돕는 등 대승에 일조했다.
당일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 숙소 내에서 밤 늦게까지 음주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스코틀랜드전 승리에 따른 축하 파티 명목.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은 "무리뉴 감독이 이같은 사실을 방관한 FA(잉글랜드 축구협회)에 화가 났다"고 전했다.
루니는 이후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소속 팀 맨유로 복귀했다. 경미한 무릎 부상이었으나, 경기 소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먼저 맨체스터로 돌려 보내졌다. 다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는 주말 경기 출전은 가능한 수준이다.
루니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10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오는 19일에는 아스널과의 EPL 1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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