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나와 메시를 그만 비교해'' | |
2017-01-26 / 추천 | 아이붐(michle52) |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사전에 '비교'라는 단어는 없다고 단언했다.
25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중국 매체들이 호날두에 발언에 대해 전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중국 매체 '동치우디' 선정 2016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중국 기자들 앞에서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자신이 비교되는 것을 꺼렸다.
호날두와 메시는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메시는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발롱도르를 5회 수상했다. 호날두는 2016년 수상자가 되어 4회로 메시를 바짝 추격했다. 게다가 뛰는 팀도 서로 스페인 라이벌 구도이기에 비교는 늘 발생한다.
호날두는 “크리스티아누는 크리스티아누고, 메시는 메시다”라고 운을 뗀 뒤 “우리는 둘 다 개인적인 성적과 팀 성적이 대단한 선수들이다. 비교? 나는 비교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단어는 내게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서로 다르다. 각자 맡은 일을 할뿐”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호날두는 “우리가 서로 다른 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라이벌로 불린다. 하지만 함께 있을 때면 서로 존중한다. 평범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항상 우리를 비교하곤 한다. 심지어 아들끼리도 비교를 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누가 더 학교에서 빠르고 똑똑한지를 말이다. 하지만 이런 비교는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