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의 고백, ''레알 말고 바르사 갈 뻔'' | |
2017-01-31 / 추천 | CAREVI(cines6) |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잉글랜드 전설 데이비드 베컴이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뻔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라디오’를 인용해 “베컴이 레알이 아닌 바르사로 이적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베컴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 같았던 선수다. 이런 그가 레알의 라이벌인 바르사로 이적할 수도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베컴은 “복수 같은 건 생각하지 않았다.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한 것에 화가 났다. 그러던 중 내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시 아내와 미국에서 휴식 중이었는데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본 친구에게서 맨유가 바르사와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을 접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는 곧장 런던으로 돌아왔다. 당시 맨유 CEO였던 피터 케년과 대화를 해보려 했고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님과도 접촉을 시도했다. 그때 ‘사실이다. 우리는 합의를 마쳤다’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충격적인 상황이었으나 베컴은 침착했다. “이후 내 에이전트에게 ‘만약 내가 이적한다면 마드리드로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며칠 안에 마드리드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이적에 합의했다”라며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된 과정을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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