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가브리에우 제주스(19, 맨체스터 시티)의 오른발 부상을 발표했다. 공식 발표 직후 현지 언론들은 3개월 결장을 예상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맨시티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딘 코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본머스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토트넘 핫스퍼, 아스널, 리버풀을 제치고 EPL 단독 2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반쪽짜리 승리였다. 제주스가 전반 15분 만에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제주스의 정확한 부상 상태를 살펴볼 것이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라며 제주스의 부상을 인정했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발 중족골 골절을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은 제주스의 장기간 결장을 예상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와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 “제주스가 오른발 중족골 골절을 당했다. 3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 리그가 오는 5월 21일 종료되는 만큼, 3개월 아웃은 시즌 아웃 판정인 셈이다.
맨시티 입장에서 제주스 이탈은 악재다. 지난달 맨시티에 합류한 제주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기량을 과시했다. 감각적인 슈팅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맨시티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지난 스완지 시티전에선 멀티골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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