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엘클라시코] ‘호나우지뉴 3도움’ 바르사, 레알 3-2 제압...전설도 승리
2017-04-29   /   추천   jay94312(jungwon2)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 전설이 레알 마드리드 전설을 꺾었다. 바르사는 현역에 이어 전설들의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돌아온 호나우지뉴는 3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사는 29일 새벽(한국시간) 레바논에서 레알과 ‘레전드 엘 클라시코’를 가졌다. 결과는 바르사의 3-2 승리. 호나우지뉴, 에릭 아비달, 모리엔테스 등 과거 레알과 바르사를 주름 잡았던 전설들의 잔치였다.

 

선제골은 바르사였다. 바르사는 전반 8분 지울리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호나우지뉴는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바르사 공격을 조율했다. 과거 싸움닭으로 불리던 다비드도 간헐적인 공격으로 바르사 화력을 지원했다. 

 

레알의 동점골이 터졌다. 페르난도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바르사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은 위협적인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모리엔테스가 최전방에서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사르보사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레알이 후반 초반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바르사의 골문을 한 차례 흔들었지만 무위에 그쳤다. 골키퍼 선방에 튕겨나온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3명이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바르사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시망을 불러들이고 루이스 가르시아를 투입했다. 후반 16분 지울리가 호나우지뉴의 패스를 그대로 밀어 넣었다. 레알은 하비 게레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호나우지뉴는 후반 32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레알의 게레로가 구즈만의 패스를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바르사의 승리로 끝났다.

 

레전드 엘클라시코, 바르사 3-2 레알

바르사 득점: 지울리(2골), 사르보사 

레알 득점: 페르난도, 게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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