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와 다툰 워커, 토트넘 떠나길 원해
2017-05-02   /   추천   우리형(silverrain)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카일 워커(26, 토트넘 홋스퍼)가 현 소속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일(이하 현지시간) “워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싸운 뒤 토트넘을 떠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워커는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다. 지난 2011/2012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고, 이번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토트넘 오른쪽 수비에 무게를 더했다.

 

하지만 30일에 있었던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 선발 제외가 문제였다. 이 매체는 “워커는 아스널전서 벤치에 앉은 뒤, 자신의 미래가 토트넘에서 멀어졌다고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포체티노 감독이 그를 대신해 포지션 경쟁자인 키에런 트리피어(26)를 기용한 이유는 컨디션 때문이었다. 경기력과 몸 상태 때문에 최근 두 경기에서 제외됐으나 워커에겐 심각한 논쟁거리였다.

 

이에 ‘인디펜던트’는 현재 워커에게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원)를 주는 토트넘이 그를 노리는 팀들과의 급여 인상 경쟁에서 이길 수 없을 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워커는 자신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으로부터 2배 인상된 주급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적 요청은 없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커다란 움직임이 예상된다”라고 부연하며 워커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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