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올여름 하메스↔데 헤아 스왑딜 합의 | |
2017-05-02 / 추천 | 이경영(peacemakker) |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가오는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다비드 데 헤아의 스왑딜 합의 소식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1일(한국시간) 유럽 각지 이적 소식을 전하는 ‘유로피안 페이퍼’ 코너에서 데 헤아 소식을 전했다. 데 헤아는 레알과 강하게 연결돼 유럽 언론 지면을 달구고 있다.
매체가 인용한 ‘돈 발롱’에 따르면, 레알은 하메스를 맨유에 넘겨주고 데 헤아를 교환하는 조건에 합의했다(Real Madrid have agreed to sell midfielder James Rodriguez to Manchester United in exchange for goalkeeper David de Gea).
시기는 올여름이다.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2016/2017시즌 종료 직후 조제 모리뉴 감독의 맨유에 하메스를 넘길 계획이다. 레알은 하메스를 넘긴 대가로 데 헤아 영입을 추진한다. 데 헤아의 시장 가격은 7,500만 유로(약 933억원)다.
데 헤아는 2011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험난한 잉글랜드 적응을 마치고 맨유와 스페인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성장했다.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안정적인 리딩은 많은 클럽의 타깃이 됐다.
레알도 마찬가지다. 실제 지난 2015년, 레알은 데 헤아 영입을 목전에 뒀다. 그러나 서류상의 문제로 불발됐고 맨유와 재계약으로 루머를 잠재웠다. 데 헤아는 “만족한다”라며 맨유와의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레알의 데 헤아 짝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레알은 새로운 갈락티코를 원했고 1순위로 골키퍼 보강을 택했다. 다시 데 헤아 영입설이 불거진 계기다. 일각에선 “데 헤아가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상황은 레알행에 쏠리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데 헤아 이적설이 불거지자, 영국 ‘텔레그래프’는 “소식통에 따르면 데 헤아는 이적 요청을 하지 않았다. 가까운 측근 내용도 마찬가지다”라고 반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