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데릭 로즈(28, 뉴욕 닉스)와 경기하기 위해서다”
앙투앙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잔류에 쐐기를 박았다. 이적을 결정한다면 행선지는 미국프로농구(NBA) 팀 이적이라고 답했다. 농담 섞인 발언이었지만, 우회적으로 연이은 이적설을 받아친 셈이다.
그리즈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그리즈만의 개인 합의설을 보도하며 언론 지면을 달궜고, 현지 언론들은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설이 불거질 당시에도 “그리즈만이 맨유의 탑 타켓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리즈만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스페인 언론 ‘카테나 세르’를 통해 “내가 아틀레티코를 떠난다면 로즈와 경기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로즈는 NBA 팀 뉴욕 닉스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이어 아틀레티코 잔류를 재차 선언했다. 그리즈만은 “나는 아틀레티코에서 정말 행복하다. 나는 현재를 즐기길 원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에서 기쁘고 동료들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출처=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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