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그리즈만의 폭탄선언, ''떠날 준비 됐다'' | |
2017-05-24 / 추천 | 킥복싱와대깡페페(genie2147) |
이 정도면 밀당의 고수다. 앙트완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이번에는 팀을 떠날 준비가 됐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현지시간) “그리즈만은 우승을 원한다며 떠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현지 언론들은 그리즈만이 맨유와 개인 합의를 끝냈고 세부 조항을 검토한다는 이적설을 보도했다. 1억 유로(약 1,265억 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했다.
소문이 불거지자 당사자는 피곤하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얼마 전에는 "아틀레티코를 떠난다면 NBA 팀에 가기 위함이다”라며 현 소속 팀 잔류를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또다시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는 프랑스 TV 프로그램 ‘쿼티디앙’에 출연해 “2주 안에 결정할 수도 있다. 맨유 이적 가능성은 60%로, 이곳에서 처음 밝힌다”라고 언급했다.
이 말을 한지 단 하루 만에 이번에는 팀을 떠날 준비가 됐다고 고백했다. 그리즈만은 자서전 출판 행사에서 “아틀레티코는 라리가에서 리그 3위로 마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에 근접했었다. 하지만 무언가 부족하다. 구단이 무엇을 하는지 보겠다. 이적 시장에 달려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뱉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은 내가 트로피를 사랑하는 것을 안다. 난 많은 우승을 원한다. 멋진 축구를 하는 거나 골을 기록하는 건 충분하지 않다. 우승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내 미래를 결정할 거다. 잉글랜드, 독일, 중국 혹은 미국이 될 수도 있다. 난 떠날 준비가 됐다”라며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미러’는 맨유가 이번 아약스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우승해야 그리즈만을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스포탈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