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손흥민이 통산 98골 깬다...보완점은 헤딩” | |
2017-05-23 / 추천 | 이수날럽(vlvkdhsfkdls) |
손흥민이 차범근의 역대 통산 리그 득점 기록을 경신할까. 차범근의 대답은 YES였다.
차범근은 22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 출연해 손흥민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현재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차범근은 손흥민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그는 “나는 경기 전에 공포감이 있었다. 손흥민은 경기에 대해 긴장감이 없다. 그래서 몰아치기에 능한 것 같다. 동양적 사고가 있어서 그런지 2골 넣으면 상대가 거칠게 나올거 같아 옆으로 밀어주기도 했다”라며 자신과 빗대어 설명했다.
손흥민은 한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레스터 원정에서 2골 1도움으로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 무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19골)을 경신했다. 리그 최종전에서도 1도움을 기록했고, 올시즌을 21골 7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다음 목표는 차범근의 역대 통산 리그 득점이다. 차범근은 독일 무대를 누비며 통산 98골을 기록했다. 현재 리그 통산(분데스리가 포함) 59골을 기록했다. 차범근의 역대 통산 리그 98골과 39골 차이다. 갈 길은 멀지만 최근 활약을 보면 불가능한 이야기까진 아니다.
차범근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손흥민이 감춰졌던 내 이름을 들춰져 기분이 좋다. 조만간 내 기록은 깨질 것이다. 나는 26살에 가서 6년 반을 뛰었다. 손흥민은 아직 젊고 한창 좋을 때다. 기록이 경신될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완해야 할 점도 짚었다. 차범근은 “손흥민이 헤딩을 조금만 더 잘하면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처=스포탈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