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베네수엘라-우루과이 선수단, 수원 호텔 로비서 몸싸움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 선수들이 호텔 로비에서 단체로 몸싸움을 벌였다.
11일 ‘AFP’에 따르면 양팀 선수들은 10일 밤 선수단 숙소인 수원 라마다 호텔 로비에서 주먹이 오가는 일이 벌어졌다.
두 팀은 8일 열린 준결승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베네수엘라가 4-3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준결승전 패배로 인한 분한 마음을 갖고 있었고, 호텔 로비에서 마주치자 우루과이 선수 중 1명이 베네수엘라 선수를 주먹으로 한 차례 가격했다.
이로 인해 양팀 선수들이 몰려 몸싸움이 벌어졌다. 다행히 상황은 1분 여 만에 끝났고 양팀 모두 서로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일단락됐다.
하지만 FIFA는 이에 대한 조사 및 징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FIFA 관계자는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스럽다. FIFA는 페어플레이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11일 잉글랜드와 결승전, 우루과이는 이탈리아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사진=우루과이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