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28,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다. 그러나 어떤 클럽도 외질에게 접근하지 않았다.
외질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한 그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함께 아스널 핵심 선수로 분류됐다. 2015/2016시즌에는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출전해 8골 20도움을 기록했다.
2016/2017시즌엔 득점에도 눈을 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루도고레츠전에서 해트트릭으로 6-0 승리를 견인했다. 리그 14라운드와 15라운드에선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올시즌 기록은 12골 14도움. 득점과 도움 모두 골고루 분포된 수치다.
변화도 성실히 수행했다. 산체스가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옮겨가면서 최전방 침투 빈도가 늘어났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리그 후반기에 사용한 스리백 포메이션에서도 조율을 담당했다. 컨디션 저하와 빅게임 영향력에서 질타를 받았지만 아스널 입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외질과의 재계약을 자신했지만, 반응은 시큰둥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외질이 아스널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아스널이 제안한 역대 최고 주급도 소용 없었다.
상황이 재계약 무산으로 기울자 아스널은 외질 판매를 고려했다. 스페인 일간지 ‘엘 컨피덴셜’ 기자 키케 마린은 “아스널이 외질을 팔고 올여름 놀랄만한 영입을 준비할지도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러브콜이었다. 마린에 따르면 어떤 클럽도 외질 영입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외질의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다. 계약 기간 만료까지 별 다른 오퍼가 없다면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난다.
실제 이렇다 할 보도도 없다. 산체스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는 동안, 재계약 난항 이야기만 이어졌다. ‘타임즈’에 따르면 외질은 자유 계약으로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