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우승을 맛보지 못한 베스트XI (스카이스포츠 선정)
아니, 이 선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못했다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 이어를 들어 올리지 못한 선수들로만 베스트 일레븐을 꾸렸다. 성향은 다소 공격적(?)이다.
골키퍼는 부폰. 1995년 파르마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부폰은 이후 유벤투스의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하지만 유럽 대항전 정상에는 좀처럼 오르지 못했다. 이번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4골이나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수비진은 파비우 칸나바로, 로타어 마테우스, 릴리앙 튀랑이다. 발롱도르에 빛나는 칸나바로와 마테우스 모두 챔피언스리그와는 연이 없었다.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등지에 적을 뒀던 튀랑도 챔피언스리그 우승 시기와는 맞지 않았다.
미드필더진은 미하엘 발락, 세스크 파브레가스, 패트릭 비에이라다. 발락은 준우승으로 유명한 인물. 챔피언스리그도 예외는 아니었다. 2008년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상급 미드필더로 손꼽힌 파브레가스와 비에이라도 마찬가지. 파브레가스는 바르사가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기 전 팀을 떠났고, 비에이라는 아스널의 황금기를 구가하면서도 우승을 따내지는 못했다.
공격진은 좌우로 데니스 베르캄프와 프란체스코 토티를 배치했다. 이어 중앙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나우두를 놨다. 팬들 기억엔 전설적인 공격수로 남았을지라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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