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루니, 13년 만에 에버턴 복귀 확정...2년 계약

웨인 루니가 13년 만에 친정팀 에버턴에 복귀했다.

에버턴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의 복귀를 알렸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루니는 2004년 에버턴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이후 맨유에서 559경기 253골 145도움을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했다. 그러나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흔들렸고, 리그 5라운드 왓포드전 이후 교체와 결장까지 경험했다. 

불안한 입지는 이적설로 연결됐다. 2016/2017시즌이 종료되자 친정팀 에버턴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다. 실제 로날드 쿠만 감독도 루니에게 호감을 보인 적이 있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로멜로 루카쿠 영입으로 복귀는 기정사실화 됐다. 영국 공영 언론 ‘BBC’는 루니가 에버턴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했고, 24시간 내로 공식 발표가 이뤄질 거라 보도한 바 있다.
 

사진=에버턴,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