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바르셀로나B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다. 올여름 바르사B 승격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 기자 호셉 카프데빌라는 13일(한국시간) “바르사B가 다음주 월요일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다. 아벨 루이즈 오르테가와 이승우도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바르사B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B 스터프‘도 관련 내용을 함께 전했다.
이승우는 2016/2017시즌 종료 이후 중대한 기로에 섰다. 만 19세로 바르사 후베닐A에 뛸 수 없는 만큼 바르사B 승격 경쟁 혹은 이적을 놓고 고민해야 했다.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휴식 이후 바르셀로나로 출국하면서 “내 미래는 내 손으로 결정하겠다. 신중히 생각하고 주변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 보겠다”라고 다짐했다.
도르트문트, 샬케04, 포르투 등 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일단 바르사B 승격 경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카프데빌라에 따르면 마를론 산토스가 A팀으로 승격될 가능성과 테네리페에서 영입된 초코 로자노(온두라스)가 유럽연합으로 인정된다면 이승우의 승격 가능성은 존재한다.
한편 바르사B에서 2017/2018시즌을 소화할 24인의 명단은 오는 9월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바르사B의 세군다 디비시온 승격으로 비유럽연합 쿼터는 2명. 이승우는 브라질 유망주 비치뉴 합류로 남은 쿼터 1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