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서 12시즌' 마르셀루, 우상 카를로스 넘는다.
2017-07-18   /   추천   바람이분당(cholol)

 

마르셀루(29)가 레알 마드리드 115년 역사의 새로운 주인공 등극을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루가 역사상 가장 오래 뛴 외국인 선수가 유력해졌다고 말했다. 마르셀루는 다가온 2017/2018시즌을 뛰면 레알 마드리드서 12번째 시즌을 치르게 된다.  

마르셀루는 지난 2006년 브라질 플루미넨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마르셀루를 향한 기대감은 상당했다. 마르셀루는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대표팀의 전설적인 왼쪽 풀백인 호베르토 카를로스를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입성 초기에는 어려움이 컸다. 공격력은 탁월했으나 수비력에서 미흡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경험이 쌓이면서 마르셀루는 무결점으로 성장했고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 불린다.  

마르셀루의 성장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장시간 왼쪽 수비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한동안 별다른 백업 수비수가 없었음에도 강철체력으로 팀에 힘을 더했다. 벌써 11시즌 동안 부동의 주전으로 뛴 그는 롤모델이던 카를로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과거 마르셀루는 자신의 우상인 카를로스와 비교에 대해 "내가 그를 뛰어 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는 최고였고 앞으로도 최고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서 쓴 기록은 카를로스를 넘어서는데 충분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 시즌을 앞둔 마르셀루가 카를로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아르헨티나)를 넘어 구단 역사상 가장 오래 시즌을 소화한 외국인 선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나란히 레알 마드리드서 11시즌을 보냈고 마르셀루는 12번째 시즌이 유력한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역사를 앞둔 그는 "이곳은 내 고향이다. 레알 마드리드서 매우 편안하며 한동안 앞으로도 팀에 머물고 싶다"며 "많은 시즌을 보냈지만 지금도 열정은 처음과 똑같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 원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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