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PSG 10번' 비화, 파스토레가 먼저 양보
2017-08-04   /   추천   park1203(swan2455)

 

마침내 네이마르(25)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PSG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2년까지이며, 등번호는 10번이다. 

길고 길었던 이적설 끝에 마침내 오피셜이 나왔다. PSG는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2,891억 원)를 발동해 네이마르를 품었다. 


이적은 꽤 빠르게 진행됐다. 지난 7월 브라질 언론의 첫 보도 이후 유럽 현지 언론이 네이마르의 PSG행을 점쳤다. 이후 네이마르는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대회 동안 PSG와 합의했다.


스페인 사무국의 거절로 약간의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PSG와 네이마르 변호인단이 곧장 바르셀로나로 날아가 직접 금액을 지불하며 문제는 해결됐다.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며 이적한 네이마르는 “PSG의 야망은 날 이 구단으로 이끌었다. 난 지난 네 시즌 동안 유럽에서 뛰었고, 도전에 응할 준비가 됐다. 전 세계에 있는 수백만의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당찬 입단 포부를 밝혔다. 
 


네이마르의 이적 비화가 대부분 알려진 가운데, 등번호 사연도 세상에 드러났다. 당초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은 하비에르 파스토레(28)의 몫이었다.  

하지만 그가 새로운 에이스인 네이마르를 위해 직접 내줬다는 후문이다. PSG는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를 인용해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소식을 전했다. 

파스토레는 “(등번호를 내준 건) 환영 선물이다”라며 “난 이 작은 상징으로 네이마르를 반겨주고 싶었다. 첫날부터 행복했으면 한다. 나는 우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그를 열심히 도울 것이다"라며 자신의 등번호를 내준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 인해 파스토레는 자신의 과거 등번호였던 27번을 달게 됐다.

 

출처: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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