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에드윈 판 데르 사르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다시 한번 호흡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와 바르셀로나 레전드 매치 추가 명단을 발표했다. 맨유와 바르사는 오는 9월 올드 트래포드에서 레전드 매치 2차전을 치른다.
맨유의 추가 명단 주인공은 판 데르 사르였다. 그는 2005년 풀럼에서 넘어와 2011년까지 맨유 골문을 지켰다. 맨유는 판 데르 사르의 노련한 골키퍼 리딩에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박지성과 인연도 있다. 박지성은 판 데르 사르가 활약한 시절 함께 호흡했고, 수많은 승리에 공헌했다. 지난 6월 현지 언론을 통해 “판 데르 사르가 걸어온 길을 걷고 싶다. 축구 행정에 관한 많은 조언을 해줬다”라며 은퇴 후 목표로 판 데르 사르를 지목하기도 했다.
현역과 은퇴 이후 쌓은 우정은 올드 트래포드로 이어진다. 오는 9월 바르사와의 레전드 매치 2차전에서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물론 지난 7월 캄노우에서 열린 레전드 매치 1차전에서 호흡하기도 했다.
아직 모든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지성, 폴 스콜스, 판 니스텔루이, 필 네빌, 웨스 브라운, 판 데르 사르 등이 레전드 매치 2차전 명단에 포함됐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