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듀오가 영국 내 유니폼 판매 1, 2위로 조사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는 7일(현지시간) ‘스포츠 다이렉트’의 조사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자랑했던 포그바가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은 로멜루 루카쿠(24)가 그 뒤를 이었다.
맨유 소속 선수들의 인기는 비단 1, 2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팬을 많이 보유한 구단답게 영국 내에서도 남다른 위엄을 과시했다.
포그바와 루카쿠를 포함해 마커스 래쉬포드(19)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안데르 에레라(28), 헨리크 미키타리안(28), 후안 마타(29) 그리고 다비드 데 헤아(26)까지 총 8명이 상위 30위 안에 포함됐다.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TOP 6중 가장 많은 숫자다.
아울러 이번 조사는 지난 시즌에 뛰었던 팀도 중복으로 조사돼 최근 맨유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한 웨인 루니(31)도 맨유 총 수량에 이바지했다.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이름도 있었다. 그 주인공은 지난 6월에 명을 달리한 체이크 티오테(베이징 쿵구). 지난 시즌까지 뉴캐슬 소속으로 활약했던 그는 올해 초 중국으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훈련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세상을 떠났다.
더이상 그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순 없지만, 인기는 여전하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티오테는 2016/2017시즌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이적했음에도 29위로 조사됐다.
한편 현 축구계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는 리오넬 메시(30, 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는 각각 8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얼마 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25)는 18위였다.
:: 영국 내 유니폼 판매 TOP 30
1위 - 폴 포그바(맨유)
2위 - 로멜루 루카쿠(맨유)
3위 - 에당 아자르(첼시)
4위 -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
5위 - 마커스 래쉬포드(맨유)
6위 - 해리 케인(토트넘)
7위 - 사디오 마네(리버풀)
8위 - 리오넬 메시(바르사)
9위 -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10위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
11위 - 델레 알리(토트넘)
12위 -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
13위 - 맷 리치(뉴캐슬)
14위 - 안데르 에레라(맨유)
15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16위 - 헨리크 미키타리안(맨유)
17위 - 드와이트 게일(뉴캐슬)
18위 - 네이마르(바르사, PSG)
19위 - 은골로 캉테(첼시)
20위 - 메수트 외질(아스널)
21위 - 존 테리(첼시, 애스턴 빌라)
22위 -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23위 -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4위 - 웨인 루니(맨유, 에버턴)
25위 - 후안 마타(맨유)
26위 - 아담 랄라나(리버풀)
27위 - 알바로 모라타(첼시)
28위 - 다비드 데 헤아(맨유)
29위 - 故 체이크 티오테(뉴캐슬)
30위 -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