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기술위원장, “히딩크 만날 의사 없다” 불쾌감 표시
2017-09-08   /   추천   황스날뱅감(leedkdk)

 

대한축구협회 김호곤 기술위원장이 거스 히딩크 전 감독 부임설에 선을 그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7일 대한민국 A대표팀 귀국현장인 인천국제공항에서 히딩크의 한국 감독 의향에 입을 열었다.

그는 “협회는 어려운 상황에서 똘똘 뭉쳐 난관을 극복했는데 하루도 안돼 그런 이야기가 나와 어처구니 없다. 왜 이런 얘기가 히딩크 입에서 직접 나온 건지 궁금하다. 협회는 예선을 치르면서 부족했기에 본선에서 잘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입장에서 불쾌하고 어이없다”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히딩크 측 관계자는 최근 YTN과 단독 인터뷰를 했다. 히딩크 측은 "히딩크 감독이 한국 국민들이 원한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고 말해 화제를 불러왔다. 최근 대표팀의 졸전까지 겹치면서 반응은 뜨거웠고, 여론은 히딩크 감독 부임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협회의 공식 입장은 ‘사실무근’이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히딩크 감독은 명장이기에 상황 판단을 잘 할 것이다. 제안은 물론 지금 만날 의사도 없다”라고 확실히 못박았다.

이어 그는 “신태용 감독이 어려운 상황을 넘겼다. 귀국길에 많은 대화를 했다. 국민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본선서 제대로 해보자라고 다짐했다”라며 신태용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출처: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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